보기전부터 최근 열린음악회에서의 조성모의 불안했던 라이브때문에 좀 싸한 느낌이 있었는데...
2라운드 1절 부르고나서 주영훈은 3번 출연자가 어깨에 힘이 너무 많이들어갔다고 솔비는 방청객들이 한 명을 찍었을 거 같다며 다같이 누굴 찍었는지 외쳐보자고 제안. 다같이 3번~!!! 을 외침. 실제 방청후기를 보니 저거보다 3번에 대해 더 조롱조로 얘기했다고 함.
다른 출연진들이 그 광경을 보고 다 박장대소 할 때 혼자 표정 굳어있던 조성모 절친.
2라운드 2절이 나오자 다들 아닐거라고 놀려댔던 3번에서 조성모가 나옴 헐..
패널, 방청객 멘붕.
원래 히든싱어에서 밉상일정도로 깐족진행하던 전현무도 얼굴 하얘짐. 당황한 조성모를 달래기 급급. 아까 조성모인줄 모르고 3번을 놀리던 패널들도 당황해서 횡설수설 조성모의 달라진 창법에 대해 옹호.
자기는 그냥 지금 자기 스타일대로 불렀을 뿐인데 일부러 못불렀거나 평소와 다르게 불렀을 거라고 추측하는 패널들을 보며 답답함을 토로하는 조성모.
예상은 했지만 시바 타락하고야 말았음...
탈락하고나서 눈물 글썽이는 조성모. 방송 전체적으로 분위기 다운되고 tv로보는 나조차 민망해져서 그 이후로 안 봄.
tv로보는 나도 그런데 현장 분위기는 얼마나 족같았을까 싶었음..
프로대 프로로 싸우는 나가수도 탈락하거나 반응 안 좋으면 기분 엄청 상한다는데 아마들이랑 누가 더 자기같은지를 겨루는 히든싱어에서 저렇게 탈락하면 마음이 얼마나 심란할까.
하지만 쿨한 대인배 조성모는 방송 끝나고 출연자들 데려가서 회식 쐈다고 함.
히든 싱어 시즌2 3회 2013-10-26|00:37:01 히든 싱어 시즌2 3회 2013-10-26|00: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