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겉으로 보이는 몸매가 다가 아닌것 같음

흑몽 작성일 13.11.23 00: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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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인생 10년만에 여친이 생겼는데

정말 저란놈한테 과분할 정도로 어린친구 (13살 띠동갑 + 차이;;;)

가 저 좋다고 쫓아다니는 통에

처음에는 나이차가 너무나서 거절했었는데

결국에는 저도 좋아하게 되어 사귀게 되었네요

지금까지 사귄 여자 친구 중에는 외모로는 제일 떨어지고 옷도 정말 촌스럽게 입고다녀서

(노스 눕시 패딩과 쫄바지만 겨울내내 입고다님) 

근데 성격이 너무 좋아서 지금은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정말 아주 우연한 기회(?)에 이 친구 반 누드를 감상하게 되었는데

 

와~~~

평소 펑퍼짐한 옷만 입고 다니고 길거리 지나 다녀도

전혀 눈에 띄지 않은 외모와 몸매인데

벗겨놓고 보니

거의 서양인 모델 몸매;;;;

지금까지 제가 사귀었던 여친들은 거의 대부분

벗겨놓으면 일명 할매가슴(축처진)

일자 엉덩이,늘어진 배 ,일자허리, 무골반

진짜 사기당한것 같은 느낌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어린친구들은 식습관 자체가 서양식으로 변하다 보니

몸 자체가 글래머러스하게 진화하는것 같네요

 

여친한테 몸매 좋다고 칭찬해주니 한다는 말이

자기는 몸매 좋은 축에도 못낀다고 자기 친구들이 더 좋다고 그래서

평소에 여친이랑 같이 잘 놀러다니는 키도크고 늘씬한 b라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가 몸매 제일 좋을것같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남자들이 모르는게 옷발 잘받고 옷입으면 몸매 태가 나는 애들은 막상 벗겨놓으면

전부 완전 말라깽이에 여기저기 뽕이랑 보정 속옷 으로 치장한 애들이고

오히려 옷빨 잘 안받고 남자같이 스포츠 의류(나이키,아디등등)좋아하는 애들중에 몸매 좋은 애들이 많다고

그러면서 친구 c가 가장 몸매가 좋다고 칭찬하는데

친구 c는 여친 친구중에 여친과 마찬가지로 가장 촌스럽고 볼품없던 친구였거든요

 

뭐랄까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랄까

왠지 지금까지 제가 여자 보는 눈이 현격하게 잘못되었었다는 느낌이랄까..

결국 겉면은 닳고 닳은 더럽고 이끼가 많이낀 조개가 진주를 품고 있는데

지금까지 겉면이 깔끔하고 화려하지만 속은 썩은 조개만 쫓아다녔다는 생각이 팍~

 

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제가 돌이켜 생각해보건데 정말 옷발 잘받는 여자애들중에는

실상 벗겨놓으면 정말 다들 영 아니었거든요

 

확실히 여자는 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닌것 같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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