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열받네요ㅋ

라따따l 작성일 13.11.27 16:52:48
댓글 30조회 6,806추천 5

138553875067059.jpg
안녕하세요 짱공형님들~ 보험료 때문에 어이없는 일이 생겨서 답답한 마음에 좀 끄적여 봅니다ㅜ

12년 9월에 고모가 아시는 보험설계사(친구도 아니고, 친척도 아님..)에게 고모의 부탁으로 보험을 하나 들었습니다.

당시엔 계약직이었지만 고정 수입이 있었고 11만원정도 되는 보험료는 부담스럽지 않다라는 판단에 계약을 했었죠..

그리고 지금은 6개월 정도... 백수 생활중입니다ㅠ

그런데 지난 달 보험료가 같은 날 같은 시에 두 번 인출이 된 것을 보고 그 보험설계사한테 연락을 했더니

남편이 사고가 났네 뭐네 이상한 소리하면서 다급하게 "그 내용은 알고 있으니 며칠 후에 입금해드리겠다." 라고 하길래

그러려니 했습니다.

 약 한달이 지나고 이번 달 보험료 납입일이 될 때까지도 별 말없이 기다렸습니다. 이번 달 보험료는 지난 달 빼간 돈으로

납입 해 주겠지~ 하는 마음으로요.. 근데 보험료가 또 빠져나가더군욬ㅋ

열받아서 전화로 이게 지금 어떻게 된 일이냐 따졌더니 "월급날 되면 주려고 했다."? 라는 식의 말을 하더군요.

이 정신빠진 보험설계사가 고객 돈을 마음대로 가져갔으면 책임을 지고 해결 해 줘야하는 건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걸 왜 못기다리고 자꾸 전화질이냐라는 느낌을 받아버렸네요.

11만원정도 되는 돈이 지금 당장 수입이 없는 저에게는 매우 큰돈인데 이런 식으로 사람 바보만들고, 저를 호구로 보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언짢네요...

그래서 그냥 해약해버릴까 하는 생각에 콜센터에 환급금이 얼마정도 되냐 물었더니 2만7천 얼마... 두둥 ㅋㅋㅋㅋ

 오늘 다시 전화해서 확 심장이 오그라들만큼 뭐라 해버리려고 하는데 보험에 대해서, 또 이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몰라 이렇게 짱공형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ㅠ

그냥 넘어가기에는 내 자신이 바보스러워서 참을 수가 없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당~

라따따l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