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체적인 분위기는 첨에 조금 지루함 -> 들 지루함 -> 흥미로움 -> 조금 재미있음 -> 갑자기 존1나 재밌음 -> 개 10 재밌음
-> 완벽함
한국의 액션영화의 획을 그을 작품임. 영화 자체로만 봤을 땐.
솔직히 왜 첨에 지루하냐면 밑도 끝도 없는 뜬금없는, 쌩뚱맞은 떡밥(연출되는 장면)들이 나옴, 이때까지만 해도 "아.. 한국영화가 그렇지 뭐.." 이렇게 생각했음.
하지만 영화를 보면 볼수록 느껴지는 {조각모음}! 그 조각이 모이는 시간의 박진감이 장난 아닙니다요.
진짜 한국영화가 이러한 기술을 쓸 수 있을까 하는 감탄사가 연발되더라구요.
우선 기대를 조금 하고 간 상태에서 너무 재밌게 본정도가 아니라 감탄사가 나옵니다.
어쨌든 북한과 (살짝이든 아니든) 연관된 (연관되어 있지 않은건 아님) 영화인데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재이지만, 정말 잘 만들었다고 밖에는 표현이 안되네요.
아저씨, 테이큰, 레옹 을 보셨었고 매우 재밌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무엇을 기대했던 그 이상을 보게 될 것 입니다.
공유, 박희순, 그리고... 여하튼 연기는 진짜 개 쩝니다.
아...
마지막으로 9000원 하나도 안 아까워요.
오랜만에 돈 안 아까운 영화 봤어요.. 개잼 졸잼 대박잼 10잼 짱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