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같이 하는 누나가 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2달동안 같이 일하면서 어제 새벽에 처음으로 카톡 하고 오후에 영화한편같이본게 다였는데
전 그냥 편한 마음으로 봤는데 누난 아니였나봅니다
어제 갑작스럽게 고백을 하더군요
누나의 용기에 제가 거절하면 상처가 될까봐 받았습니다.
오늘 짧게 1시간동안 같이 거리를 걸으며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사귀면 좋아질줄 알았습니다.
같이 손잡고 걸으면서 이런저런얘기하면 좋아질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누나가 절 좋아하는게 느껴지는데
전 누나를 좋아하지 않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오고나서도 계속 머리속이 복잡하더군요.
진심이 아닌마음으로 만나봤자 누나에게 상처만 줄수있다는 생각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