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이의신청 질문이요

무명마왕 작성일 14.03.27 22: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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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에서 5개월 전에... 스노우타이어로 바꾸러 갔다가 휠이 마모되서 위험하다고 해서...

타이어를 빼서 돌아가는거 보여주면서 위험하다고...

지래 겁먹어서 휠을 바꿨습니다. (뭐, 오래가고 좋은거로 하라고 해서.. 좋아보이는 걸로 바꿈)

그런데 예전에 쓰던 휠, 타이어을 생각도 못하고, 그곳에서 가져갔더군요.

그래서 몇시간 뒤에 다시 가서 가져가겠다고 말했는데... 휠만 찾았고... 타이어는 지들도 너무 쌓아둔게 많다고..(솔직히 못 믿겠음) 찾기가 힘들다고 해서... 휠만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부모님이 제 차를 끌고 가서 청주의 한 카센타에서 타이어교체하는 겸, 차 전체적으로 보는데...

예전에 마모되었다고 해서 바꾸라고 한 휠도 가져가서 보여주고 검사하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그 비싼 돈 주고 산 휠을 살펴보니 제 차가 '프라이드 세단'인데 제 차에 맞지 않는 휠을 껴 놓은거라고 하더군요.

타이어 나사가 4개가 들어가는 것에 억지로 나사 6개짜리 휠을 나사4개만 넣어서 해 놓은거라고...

대학교4학년 겨울방학에 있었던 일이라서... 그 후로 장거리 이동을 한 적도 별로 없어서 괜찮았지만,

그 카센타 말로는 위험할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 성격이 워낙 칼 같고, 뭐 잘못된거 있으면 돈이 얼마 들어가도 따지고 본다는 성격이라서...

보험직원이나, 아는 지인 중에 경찰서장이신 분, 공무원 등등.. 여러명에게 물어보고 하더니... 이의 신청 이미 준비중이라 하더군요.

...우리 엄마지만 참 행동력은 끝내주는 듯... 저번에 음식점에서는 카드기가 없어서 종이에 카드 찍어서(?) 하는 그런걸 했는데, 나중에 돈이 더 많이 나와서 바로 가게로 달려가 따지고 받아오셨음.. 음식이 잘못 만들어지고 이상하면 가게주인이 옆에 있어도 이것저것 다 따지시는... 식당만 15년째 하고 있어서 그런가...

 

결론은... 이런 상황에 대해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우리 진격의(?) 엄마가 이미 마음을 굳게 먹으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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