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쪽이 연기력이 더 뛰어날까요?
미드는 처음 볼땐 배우들 연기가 참 심심하다고 느껴져서..
아 연기는 그래도 야무지게 우리나라 배우들이 더 잘하나보다 싶었거든요.
근데 이게 미드 본지도 한 10년이 넘어가니.. 문득 깨달아지는 부분이..
점점 미쿡애들이 하는 연기가 진짜 우리네 삶을 보여주는 연기지..
맨날 혼잣말하고 전지적 시점에서 캐릭터 생각 읽어주는 우리네 연기가 혹은 배우들이..
이게 진짜 연기일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한번 tv 틀고 배우들 연기 보세요.
기준 딱 하나 세워놓고.. 저게 우리들이 실제 살면서 하는 대사들일까?
금방 느낄겁니다. 졸 과장되고 감정적이란걸..
대본이 워낙에 그래서 배우들이 표정연기 감정연기 선보일 겨를이 없기도 하지만..
슬플때 졸 슬프게 울어주고 기쁠때 졸 기뻐하는 그런거 말고
실상을 반영하는.. 살면서 한번쯤 맞닥들일법한 연기와 대사를 구사하는건 미국쪽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