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장르를 워낙에 좋아하는데요.
장르 특성상 오래전 영화는 cg 수준도 떨어지고 당시의 영화적 상상력도 이제는 식상한 것이 되어 있기 마련이어서
언제 받아뒀는지 기억도 안나는 콘택트를 속는셈 치고 오늘에서야 봤습니다.
한마디로 전율이네요. 영화 볼만큼 본 사람인데 단언코 인생 최고의 영화를 만난것 같습니다.
단 1초도 낭비되지 않는 짜임새와 주제의식이 그냥 감동입니다.
그리고 조디 포스터의 연기가.. 진짜 대배우네요... 홀딱 반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영화도 취향따라 호불호 갈리기 마련이지만..
지구 밖 인류를 뛰어넘는 지적 문명이 존재한다는 전제가 흥미로우신 분들한테는
정말 강추 입니다.
20년전 영화를.. 이제서야... 여운이 좀 갈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