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내용은 이렇습니다.
친구가 아는사람 소개로 어떤 폰팔이(?)를 알았는데, 그 폰팔이가 주민등록증 사본을 보내주면
제 친구의 명의로 폰을 3대 개통하고 개통된채로 3개월을 유지할경우 현금 40을 주기로 했다합니다.
기계는 없는상태로 전산상에만 3개월간 올려놓는거고, 요금은 자기가 납부하겠으며, 심카드 등은 친구에게
보내준다고 했답니다.(아마도 실적때문이라고 얘기를 했던것 같습니다.)
헌데 그 폰팔이가 사기꾼이었고 잠수를 탄겁니다. 후에 제 친구에게 그동안 미납된 핸드폰 요금과
소액결제+기계값까지 총 380만원 가량이 청구되었습니다. 기계없이 전산에만 등록한다 했었지만 이것 역시 사기였고
3대의 기계는 대포폰등으로 팔려나간듯 하여 회수가 힘들듯합니다.
계속되는 독촉에 기계값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 (소액결제와 밀린요금)180만원가량을 친구가 납부하였는데 아직도 200만원
의 빚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최근에 사기꾼은 잡혔고 듣자하니 꽤나 큰 규모로 사기를 쳐서 사기죄로 빵에 들어갔다합니다.
사기꾼은 잡혔지만 초기에 친구가 핸드폰 개통을 동의했기 때문에 통신사에 명의도용 신고도 불가능하다 합니다.
이럴 경우 어쩔 수 없이 남은 200만원도 친구가 부담해야되는건가요?
짱공형님들도 유사한 사기방법 조심하시구요,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