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샘 구조한다는데 첫날에 강행했다면 ~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으로는 그렇게 무리하게 하다가 다시 희생자가 나올까 염려 스럽습니다.
이미 시간은 지났고, 생존자는 있기를 바랄 뿐이지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수많은 구조원들이 목숨을 담보로 무리하게 구조를 해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럽네요.
단 한명의 생존자가 기적적으로 있을 수도 있다라는 가정하에 저 많은 구조대원들을
사지로 몰아가는건(특히 여론과 실내용을 조작하는 쓰레기들) 아닌가 싶네요.
방제작업에 신경쓰고 인양에 박차를 가해서 하루빨리 고인들을 저 차가운 바다에서
따스한 땅으로 인도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여러모로 상당히 혼란 스럽습니다.
술이 저절로 들어가는 주말입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