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좋아하고 자주다니는 편입니다
물론 가족들과도 다니고 지인들하고도 다니는데요
캠핑이라는게 사실 장비없이는 불가능한 여행이라 제약도 많이 따르죠
얼마전 친한 형님부부와 같이 캠핑을 갔는데 사실 그집은 텐트만 어디서 빌려오고
나머지는 제가다 준비했죠
정말 짐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사실 제가 좋아서하는거니 군소리 없었는데
그날저녁 형이 아는사람 불러도 되냐고 하더군요
뭐 술한잔하고 가는거야 문제없겠다 해서 그러라 했더니 두집이 등장 헐
의자는 릴렉스2 로우체어4 아기용2인데 어른만 8명이니 앉을데가 없는데
손님들이 버젖이 의자잡고 앉으니 와이프는 멋적어서 요리하는척 하고 저도 땔감정리하는척 나오고 완전 주객이 전도되서 미치는줄알았네요
하일라이트는 다음날 정리하는데 자기텐트만 딱 접더니 앉아서 마누라랑 맥주마시고 있더군요
힐링하려다 기분만 상해서 그 형이랑 다시는 안갑니다.
그냥 열받아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짱공님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