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동생이 너무 걱정입니다....ㅜㅜ

가자미달리고 작성일 14.06.02 20:54:54
댓글 28조회 2,664추천 4

안녕하세요. 보통 눈팅만 하면서 댓글이나 조금씩 달다가 동생놈 걱정이 앞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동생의 나이가 올해로 30살입니다.. 이제 곧 31살이 되네요.

04학번으로 대학을 갔는데 아직도 4학년 입니다.... 중간에 집에서 투자랍시고 미국에서 2년동안 공부를 하고왔는데

정말 암것도 안하고 돌아왔더군요. 저와 제 위로 형은 사실 집에서 어학연수같은 지원은 꿈도 꾸지 못해서 동생이라도 보내주자는 마음으로 부모님과 형 제가 돈을 모아서 지원을 해줬는데도 불구..

중요한건 이놈이 4년전 미국에서 돌아온 다음부터 게임에 빠지기 시작해서 지금 lol인지 뭔지를 하느라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번에 마지막 학기 학교를 다녔어야 했는데 3월에 지 멋대로 휴학을 해버리고 등록금도 반환받아서 쓰고 있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대체 왜 이러는건지 묻지도 못하고 마냥 줘 패버렸습니다. 그동안 혼내기는 많이 했어도 팬적은 없었는데..

지금도 너무 화가나 어떻게 말을 이어가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놈은 대체 어떻게 해야지 지 밥벌이는 하고 살까요. 꼴에 대학생신분이라고 페이스북에다가는 선거가 어쩌고 저쩌고

웃기는 글을 써놓는데 정말 지금도 귀싸대기를 날려버리고 싶네요.

아르바이트라도 하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해도 그냥 저냥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미칠 노릇이네요.. 

좋은 방안이 있으실까요?140171008915899.jpg

가자미달리고의 최근 게시물
  • vahngo14.06.02 20:57:59 댓글
    0
    내쫓으면 됩니다..
    먹고살길이 막막해봐야 돈 무서운줄 알고 공부를 하든 뭐를하든 하죠..
    지금 먹여주고 재워주고 하니 세상편해서 캥거루족이 되는겁니다..
  • 가자미달리고14.06.02 21:12:29 댓글
    0
    감사합니다..ㅜㅜ
  • 성난나이프14.06.02 20:59:09 댓글
    0
    개버릇 남 못준다고 자기가 피부로 느끼고 깨우치기전까진 방법없습니다.

    글 읽고 있는데 저도 갑자기 싸다귀 날리고싶네요ㅕ
  • 가자미달리고14.06.02 21:12:48 댓글
    0
    욕말고는 할말도 없습니다..
  • 가자미달리고14.06.02 21:13:20 댓글
    0
    이녀석은 27살때 미국에서 돌아와서 부터 자기 유학간것 자체가 에러였다고 난리치던 놈이라..
  • 거북이1114.06.02 21:02:17 댓글
    0
    살짝 달리 얘기한다면..
    학벌이 짧을수록 일을 열심히 하는것 겉더라..
  • 가자미달리고14.06.02 21:14:18 댓글
    0
    차라리 중퇴를 시켜버릴까 생각도 있습니다..ㅜㅜ
  • 반성하는자14.06.02 21:04:23 댓글
    0
    동생 잘못도 있지만 가족 잘못도 있어요..

    먹여주고 재워주고 유학보내주고 다 해주니까

    먹여주니 먹고 재워주니 자고 보내주니 유학가고.

    사람을 키운 게 아니라 애완동물을 키운겁니다.

    무조건 지금당장 내쫓으세요. 그게 동생을

    위한 길입니다. 사람 만드는거죠.

    정 내쫓기는 힘들다면 핸드폰요금 같은

    기본적인 것은 본인이 감당하게 하세요..
  • 가자미달리고14.06.02 21:15:23 댓글
    0
    글 남겨주신 분 닉네임처럼 반성하게 되네요..ㅜㅜ 이녀석이 한국에 들어왔을때 조금 더 신경을 써줬어야 했는데 저도 형도 너무 바쁠때라 신경을 못써준게 이모양을 자처한것 같습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스스로 할줄 알았는데.. 부끄럽네요..
  • 반성하는자14.06.02 21:32:19
    0
    새는 아기새를 처음 낳았을 때 먹이를 물고 입속까지 넣어주고.

    약간 크면 집 입구에서 먹이를 물고 가만히 있는다고 해요..

    아기새가 아무리 울고 보채도 입구에서 먹이를 물고 서있죠..

    그러면 아기새는 할 수 없이 입구까지 나와서 어미가 물고 있는 먹이를 받아먹는다고 합니다..

    그게 아기새가 처음으로 날아오를 수 있는 세상을 보는 셈이래요..

    그러다가 아기새가 다 크면 먹이를 아예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다 큰 아기새는 먹이를 구하러 스스로 넓은 세상을 날아오르죠.

    가자미님도 이것을 지금 접하고 있는 현실에 잘 조화롭게 적용하시길 바랄게요..
  • AB형14.06.02 21:28:35 댓글
    0
    늦게라도 하고 싶은것이 있어 그것만 바라보고 돈모아서 시작하면 문제안될텐데...
    위에서도 말했듯 너무 편한게 문제인듯. 30대면 주변에 친구들과 만나다보면 난 뭘했나 뭘하지 느낄텐데.
    아무것도 안해도 자고 먹고 하고싶은걸 할수 있게 자금지원이 되니 불편함을 모르는 듯.
    혹시나 뭐 난 아직 학생이니까라는 생각에 여유부리고 있는걸수도
  • 가자미달리고14.06.02 22:29:05 댓글
    0
    주변 친구들도 뭐.. 마찬가지입니다..
  • 경종14.06.02 21:52:57 댓글
    0
    글쎄요. 그런 동생 비스무리한 삶을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정반대입니다. 님이나 형님께서 동생분의 사정이나 역사도 모르면서, 멋대로 쉽게 판단하고 불안감이나 조성하고 윽박지르니까 동생분이 그러시는 겁니다.

    그렇게 하기보다는 자신감을 길러주세요.
    게다가, 미국도 다녀오고 나이도 찼는데, 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몰라서 그러겠습니까.
    단 한번이라도 님 동생에게 따뜻한 말하고, 괜찮다고 해주고, 사정 들어주고, 위로해주신 적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정말 힘들 때, 고딩때 고려대 갈 성적 나왔다가, 재수 등하면서 망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든 게, 간섭되고, 강요받고, 또 저는 그 속에서 살고자 게임이나 다른 일탈에서 위안을 찾고 그 위안거리도 성격 급한 형한테 들킬까 두려움에 살고, 주눅들어 살았네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필요한 것이 얼마나 쾌적하게 지급되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물질적인 게 아닙니다. 그 사람의 인생에 남들이 알기 힘든, 복잡한 사정들이 있고, 그런 사정들을 극복하며 성공적으로 인생을 능동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주위 사람들이 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말하는 겁니다. 그런 존중을 받으면 사람은 당연히 가족들에게서 동기를 얻어서 목숨을 바쳐 앞을 달리게 됩니다.
    이게 반대로 윗분들은 다 해주니까 나태해진 것이라고 하시는데, 그것은 물질적으론 그랬을지언정, 정신적인 것과 인생의 존중과 상호작용 면에서는 약탈을 동생이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사정을 모른 채, 계속 윽박지르고 동생이라고 함부로 하고, 폭력쓰고,
    제가 도저히 제 삶을 편하고 안정감 있는 정서 속에서 계획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껏 지난 10년간 제가 항상 형한테 뭔가를 해주는 입장이었지, 어떠한 배려조차도 심지어 따뜻한 말 한마디도 받지 못했습니다.
    거기다 신체적 문제로 상상 못할 괴로움을 당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형은 자신이 떳떳하고, 자신이 항상 뭔가를 희생하고, 제가 뭔가 가족들이 떠멱여주는 숟가락 밥이나 먹은 줄이나 알더군요.

    제가 너무나 힘들고, 저희 형 때문에 불안감이 들고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어서 체중이 적었는데도, 가족력이 없었는데도, 고혈압을 겪고 몇년 전부터 생긴 편두통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삶이 난관에 있을 때, 가족들이 힘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족 중 형이라는 작자가 동생의 자세한 사정도 모른 채, 멋대로 판단하고, 소리지르고, 폭력을 쓰고, 위축을 하게 만든다면, 바로 그게 동생이 계속 악순환의 틀에 갇혀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정말 자존심이 강했습니다.
    용돈도 저희 형이 훨씬 많이 썼고, 저는 항상 집안 살림 걱정하며, 재활용하며 썼었습니다.
    재수 때 인생이 꼬인 사건 하나가, 저희 형과 아버지께 위축되게 했고,
    그때부터 님들처럼 쉽게 생각한 저희 형으로 인해 저는 하루도 맘편히 자본 적도 없었습니다.

    고1 때 반1등을 한번도 놓친 적이 없었는데, 고2때 어떤 녀석한테 계속 괴롭힘을 당해서 성적이 급하락했었습니다. 우울증에 자살 충동까지 있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졸업 앨범을 쓰레기통에 던지고 재수를 했었습니다. 그 때 재수 때 놀았던 하나의 사건 때문에 거짓말로서 계속 떼우고 되고 불안감과 윽박지름에 제 영역이 침범받으면서 아무것도 못했었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분들은 1퍼센트도 그 문제나 고통을 모를 겁니다.

    좀더 열린 마음을 갖고, 이야기를 가져 본 후에, 판단하십시오. 제가 단언컨데, 님은 한번도 동생이 어떤 일들이 있고, 어떠한지 존중하고 기다려주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동생에게 가족들이 준 기회에 대해 억울해하며, 못살게 구시는 것은 아니신지요? 자신의 질투심을 동생에 대한 걱정이라고 스스로를 속이시는 것은 아니신지. 지난 10년간 님은 동생에게 어떤 것을 해주셨지요? 힘을 주셨나요? 난관이 있을 때 기둥이 되어줬나요? 가장 파괴적인 행위를 하지는 않았나요? 알기 전에 판단하고, 동생 일에 대해 권위를 발휘하는? 입장을 바꿔보십시오. 절대 폭력으로는 더 큰 문제만 일으킬 겁니다.

    성적이 사람을 판가름 한다고 못하지만 저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때 전부 전교 1등을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왜 어쩌다가 완전히 몰락하고, 가장 그 사람의 사정을 잘 알아주어야 할 사람인 친형이 저를 나태하고 정신이 썩어빠져서 편해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줄이나 알고, 정작 저는 그 사람한테 괴롭힘을 받고 심리적, 신체적 문제를 겪어야 합니까? 제가 고딩때 그 녀석한테 정말 하루 24시간을 1년 넘게 괴롭힘받아서 고1때 수학 과목 우수상을 받았던 저는 그 녀석한테 괴롭힘을 받지 않기 위해서 수학을 일부러 틀려서 30점을 받은 적이 있더랬죠. 정말 신경쇠약까지 걸려서 혼자서 끙끙 앓다가 고등학교 끝나니 정말 몸이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었습니다. 한번도 제 형도 부모도 제 사정에 대해 들어주려고도 하지 않고, 특히 제 형은 제가 좋은 고등학교 가서 부모님이 너무 오냐오냐 해서 근성없이 편하게 지낸 줄이나 알더군요. 정작 제 형의 역할이 필요했을 때, 저희 형은 창으로 제 등을 꽂았습니다. 저희 형과 대화가 단절되어, 저희 형은 지금껏 아무것도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겪었던 사정을 모릅니다. 그러면서, 가끔 하는 소리가 아버지 탓이나 하면서 니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 의대 안 쓰고 고려대 써서 고려대 공대 갔어야 했는데 하는 소리나 하더군요. 아무것도 모르면서요. 아무튼, 제 경우도 참작해보세요.
  • ahlll14.06.02 22:33:51 댓글
    0
    먼가 슬프고 공감도 돼는데... 글쓴이동생분은 답이 없이 그냥 정공으로 내쫓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청록조14.06.02 23:52:13 댓글
    0
    솔까 글쓴이분과 같은 입장에서 보면 개 소리라고 치부됩니다.
    아막 님도 수많은 혜택이란 혜택은 다받고 살았을겁니다.
    그혜택은 고스란히 님에게 부담으로 돌아왔을거구요 .

    말씀드리자면 그 부담은 오롯히 본인의 행동과 행위에서 돌아온 즉 FEED BACK일뿐입니다.
    그것을 남탓으로 여기고 기다려주지 안는것이 답답하게 여겨지실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자기 기만일 뿐입니다.

    글쓴이분의 동생의 경우만해도 한두살도 아니고 30살입니다. 미국유학길 선택도 본인선택이었구요
    인생의 행위는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진행됩니다. 즉 모든 일의 결과는 자신의 선택에 의한것이지 다른사람 탓 을 하는것은 그야말로 찌질한 행위이고 그로인해 생기는 부담또한 자신의 몪이지 그것을 다른사람탓해봤자 자기 기만일 뿐이란거죠.

    주변에서는 기다려주라 어쩌라 할테지만 쉽게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 그 동생분이 해달라는것을 주변에서는 다해주었을겁니다. 뭐하나 제대로된 진심어린 충고라던가 그런것을 받지를 못했겠죠?

    모든 지원을 끈으세요 그리고 세상밖으로 나가게 하세요 기다림은 도움이 아닙니다. 어떤수단 방법을 가리지 마세요 제일 좋은 방법은 동생이 게임을 한다고 하니 게임 정모라던가 그럴때만 용돈을주세요 그외에는 1원 한닢주지 마시고요 집안에서 빈둥되면서 있을겁니다. 집안청소및 각종 일을 했을시에만 보상을 해주세요

    또한 동생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친구들로 하여금 동생을 불러내게해서 밖으로 나가게 하세요

    핵심은 집에서 밖으로 내보내는것입니다. 밖으로 나감으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트이게 해주어야 하는것입니다.
  • 경종14.06.03 02:10:24
    0
    대체 무슨 말씀입니까? 그럼, 예를 들어봅시다. 우연히 지나가던 총알에 누군가 머리를 맞고 죽었다고 합시다.
    그것도 자신의 행동에서 비롯되는 일입니까?

    지금 과정을 완전히 생략하고 계십니다.
    또 한 가지 예를 들어 봅시다. 님이 어떤 심각한 게임을 하고 계십니다. 그 게임을 게임이 아니라, 하나의 인생 자체라고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그 게임에 대해 알지도 못한 자가, 옆에서 자꾸 님의 플레이나, 방식이나, 태도에 대해 멋대로 태클 걸고, 화내고, 간섭하고, 강요하고, 때리려 든다고 합시다. 그러면 님은 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서 지게 됩니다. 옆에 있던 그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님은 이겼을 테구요.
    그런데, 우스운 것은 그 옆에 있던 사람은 님이 지니까 그것에 대해 님의 실력이나 멘탈을 평가절하하고, 더 폭력적인 간섭과 평가와 심판을 하려듭니다. 문제는 더 커지지요?
    옆사람은 자기 멋대로 아집에 빠져, 자신은 그 정신나간 플레이어를 합당하게 꾸짖고 교화하고 벌한다고 착각하는 겁니다. 정작 자신이 문제를 만드는 것은 모르고요.

    이해가십니까? 간단한 예시를 들어 설명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충분히 이해가실 겁니다.
  • 경종14.06.03 02:15:02
    0
    님처럼 단순무식한 징벌적 인간관으로부터, 현재의 과학적 인간관으로 오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과학은 우리의 모든 행동과 성격도 전부 결국엔 "주위 조건+유전자"의 반응으로 봅니다. 본인 선택이고 어쩌고, 누구탓이고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단 겁니다. 결국, 문제의 논점은 얼마나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그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고 그 요소들을 조절하여 더 나은 결과를 만드는가에 달렸습니다.

    이 경우엔, 일단 심리학자, 가정 상담가 등의 도움이 우선 필요해 보입니다.
  • ahn109914.06.03 00:00:57 댓글
    0
    이런 고민에 법륜스님은 항상 이런식으로 답변하십니다. 그 사람 그냥 지 살고 싶게 냎둬라. 왜 그 사람 인생을 자기들 인생에 맞춰 살게 하느냐. 게임을 해도 동생이 행복하면 된거고, 가족이 원하는 삶을 동생에게 투영시키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이게 굉장히 해탈하고 초월적인 답변이지만 도움이 됬다면... 동생분 입장도 한 번 생각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세상엔 더 재밌는게 있다고 보여주시는게..
  • 몸짱락커14.06.03 00:22:00 댓글
    0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도둑질을 하던... 돈을 벌던 할겁니다....
  • D07Bond14.06.03 01:40:07 댓글
    0
    법륜스님 말씀에
    세살까지는 모든 것을 다해서 키우고
    초등학생 때까지는 모범이 될 모습을 보여주고
    중고생 때는 지켜봐주고
    20살되면 다른 사람 대하 듯
    집에서 쫓아내던지
    집에서 지내게 하려면 생활비 받는 등
    그러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제 생각에 자식은 부모와 자산이 다른 사람인 것을 아는 데
    부모는 자식을 자신의 한몸 같이 여겨
    놓아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 의도로 유학보내고 공부시키고 밥 먹여도
    자식이 혹은 동생이 그 좋은 의도대로 따라오지 못한다 생각되면
    준 사람도 부처가 아닌 이상 본전 생각나고 열불나게 됩니다
    받은 사람은 스스로 일어설 힘이나 의지를 잃게 되고요
    그냥 성인이 되면 어쨌든 놓아주고
    그저 옆에서 지켜봐주고 마음으로 지지해주고
    정신적으로 위로해주는 것이
    가족구성원 각자의 삶을 위해 좋은 것이 아닐까요
  • 쿤타킨테14.06.03 01:43:19 댓글
    0
    인생에 뭔가 계기가 생기기 전까진 바꾸기 힘들듯 일을 해보는게 중요할듯
  • ochoa14.06.03 05:53:51 댓글
    0
    본인이 삶의 의욕에 없는게 가장 큰문제임.. 학교를 졸업하면 무엇을 할 것이며, 하고 싶은것도 없고 몸은 편한게 좋고, 유학도 등떠밀려 간 것도 있긴 있는거 같음, 본래 의지박약한 사람들은 무슨일을해도 변명할 구실은 귀신같이 찾음.. 물론 변명이 대부분 거짓이 아니지만 때린다 윽박지른다... 한들 무슨 소용임 돈주지 않는게 정답이긴함... 그래야 입에 풀칠이라도 할려고 다 하게 되어있음.. 능력은 있는데 하기 싫어하는거니.. 동기가 부여돼면 열심히 할거임
  • 러브인보아14.06.03 06:46:43 댓글
    0
    대학에 유학도 다녀왔는데 머리에 분명 무언가는 생각 하고 있을거에요 그게 불가능 하다 여기니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집에서 다 해주는데 본인이 궂이 무언가를 해야할 이유도 없을 것 이고 하루 하루 그 동생분도 분명 괴로울 거에요 뭔가 큰일을 당하면 그제서야 정신 차릴것 같네요.. 정말 막막 하네요 그래도 좀더 믿어 보세요 너무 스트레스 주지말고 조언은 이제 틀려먹었으니
  • 부시201014.06.03 09:24:14 댓글
    0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상황은 아니지만, 폭력을 쓰건 용돈을 끊건 단편적인 방법같구요.
    동생분에게 좀 더 따뜻하게 해주시고, 취업을 하던 면접을 보던 같이 옆에서 원서 넣어주시고, 본인 일 하시는 것처럼 동생분옆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솔로부대다14.06.03 11:16:29 댓글
    0
    나도 30살 신입대학생인데.....
  • 폐인판정14.06.03 23:27:30 댓글
    0
    그냥 냅두세요
    그렇게 살다 후회해도 본인 인생이고..지금 뭔 말을한들 귓구녕에 안들어올겁니다.
    복이있는 사람이면 그러다 자기일 찾을거고.
    30넘은 동생한테 애 대하듯 하는게 동생입장에선 더 맘에 안들 수도 있고...
    게임에만 열중하는건 현실을 잊고싶을때인데 뭐, 본인도 힘들고 괴롭겠죠 그냥 지켜보다가
    안되겠다 싶으면 나가 살라고 하세요.성인인데 한사람 몫은 해야되지 않겠냐고
    놔두면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 수 도 있는데 다그치다 재미없는 한평생 살지도 모르니까요.
    후회해도 본인이 하는겁니다..
게시글 목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게시글 목록
87933 점심맛있는거머거야징 20:05:26 133 0
87932 쪼또앙앙 15:57:20 1,486 1
87931 라떼말고아아 14:03:39 2,178 1
87930 부활찾아서 01:50:41 6,086 0
87929
[4] MZ 알바
소주한잔만취 2025.03.31 6,956 7
87928 돌핀시계 2025.03.31 7,503 4
87927 우리어머니 2025.03.31 8,875 1
87926 nagne73 2025.03.31 11,034 1
87925 민들레처럼살자 2025.03.30 16,492 1
87924 pikes 2025.03.29 22,734 3
87923 볼텍스가우리 2025.03.28 31,485 2
87922 치킨나라피자왕자 2025.03.27 39,131 2
87921 짱짱잉 2025.03.27 40,602 0
87920 기부니꿀꿀 2025.03.26 43,915 4
87919 메메몽 2025.03.26 44,933 1
87918 민들레처럼살자 2025.03.26 46,709 2
87917 기노시타쇼죠 2025.03.26 50,290 8
87916 고퀄맅 2025.03.25 51,109 1
87915 아아아응웅 2025.03.25 51,730 2
87914 홍소똥 2025.03.25 52,213 4
87913 치킨나라피자왕자 2025.03.24 58,764 2
87912 닉짱공 2025.03.24 60,671 4
87911 민들레처럼살자 2025.03.23 65,711 3
87910 민들레처럼살자 2025.03.23 64,893 0
87909 치킨나라피자왕자 2025.03.23 65,870 4
87908 달려라뭐하니66 2025.03.22 70,035 3
87907 nise84 2025.03.22 70,459 2
87906 단팔짱짱 2025.03.22 71,735 3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