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절도? 뿌린데로 거둔다?

woovin 작성일 14.08.17 21: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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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에서 함께 일한 분이 계십니다. 서로 하는일도 달랐고 해서 나쁜 감정은 없는정도였죠.

그러다 이번 새 직장으로 옮기면서 저와 함께 몇몇 직원이 넘어갔습니다.

암튼 함께 일하는 과정은 생략하고, 자신이 업무에 사용할 컴을 샀는데

350만원이랍니다. 모니터 포함...

'이상하다? 저렇게 나올 물건은 아닌데 350?? 다른 부가장치가 있겠지.'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일하던중 일이 터집니다. 일적인 부분에서 다툼이 일어났고

일 안하고 만다 식이 되버린 겁니다. 의뢰로 인해 컴을 조사합니다. 가격이죠.

여기저기 종합적인 견적을 내보니 200만 이면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자... 150만원은 공중에 뜬 상태입니다. 구입처와 내역을 달라고 했는데 안줍니다.

하... 답답합니다. 전직장에서도 수백만원의 컴을 사서 사용하다가 이번 퇴사하면서

부품을 바꿔치기 했고, 비품으로 구입한 디에쓰알엘 카메라 (카메라만 백만이상)까지

들고 나온 사실을 들었습니다. 또한 기타 잡부분에서도 횡령사실을 확인 했습니다.

전 직장에서 한 행동을 이번 직장에서도 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어렵게 시작한 회사라 비품도 아낄려고 노력하자고 서로 으싸으싸 했습니다.

가족같이 서로를 위하자고 서로가 서로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새로 생긴지 몇달 안되는데 이런 일이 생깁니다. 결국 결단이 납니다.

전직원 퇴사 결정. (뭐 어차피 직원등록도 안되있으니 퇴사고 뭐고 알바죠)

그냥반을 욕하기에는 저의 행실과 정신상태가 술만먹으면 글쓰고 잘난척 10선비 질이나

하고 지 승질난다고 악플달고 하는 저이기에 안하겠습니다.

어느정도 회사가 돌아가면 술값정도 땡기는거 뭐라 합니까? 이건 뭐 초장부터

넌 죽어라 난 걷어간다 식이니...나라는 좁은데 세상은 넓으네요. 세상보다 넓은게

사람 마음이라더니 그 넓은 사람마음 알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 같아서 기운이 빠집니다.

사람만나는 좁은 세상보다는 마음 만나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글이 깁니다. 죄송합니다. 술먹으면서 글을 쓰는데 길이 길어서 인지 쓸수록 취하네요.

그냥가면 서운하고~ 이 씹쉐끼야!!! 퉤!! 아오 씨벨!! 아우 씨벨!! 이런 토마토흉내내는

케찹쉐끼! 흑설탕먹고 흑똥싸다가 괄약근 늘어나서 야구방망이로 막고다녀라!

.....이정도면 일단 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 참... 파김치 같네요. 먹으면 맛있는데 이에 잘못 낑기면 힘든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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