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터를 보고...

오하영 작성일 15.01.29 03: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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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10&no=11754

 

이런 글들을 보면 공감 가면서도 가슴 아픕니다.

외롭다느니 결혼 해야할까요? 라느니 이런 글이 짱공에서는 주기적으로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경험담을 토대로 도움되는 글을 적으려 합니다.


원래는 오하영 사진만 올리려고 만든 아이디지만

짱공에는 여러 직종을 가진 분들도 많으시고

미혼분들도 많으셔서 제 경험담을 토대로

혹시나 누군가에게 생각을 깨우는 계기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일단 외롭다는게 어떤건지 모르면서 스스로 "외롭지 않을까?"란 의문으로

행여나 바보처럼 손해보면서 억지인연 만드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행여나 있을까 싶어서 글을 적어 봅니다.

희생양은 저하나로 족하거든요.

 

저도 아직까지 연애경험도 성경험도 없습니다.

그래도 남들보단 항상 인기로는 언제나 최상위 였었습니다. (다만 그 이유가 나중에 구체적으로 나옴. 자화자찬 아닙니다)

저는 외모보단 예전의 제 성격 때문이라고 봅니다.

바보처럼 착하고 바보처럼 노력하는 타입의 성격이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자존감 때문인지 우유부단함 때문인지 연애에 있어서는 항상 혼자이길 어쩔 수 없이 택한적이 많았습니다.

어저면 단순히 왠지 저라는 사람은 남들과는 다르게 외로움이란걸 잘 모르는 사람 같기도 합니다.


외롭다?라는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대체할 수단은 많은것 같고 일단 바쁘게 뭐라도 하면 외로움 느낄 세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진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항상 사람들과 섞여 있어야만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외로움을 잘 느낀다고 생각 합니다.

혹은 누군가 타인에게서 믿음,신뢰,우정,사랑,배려 이런 감정들을 경험해본 사람들이나 외로움을 알겠죠.


일단 외롭다고 타인에게 비춰질수 있는 부류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 아래의 경우인데 항상 혼자인 사람들이 속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 학업or일 때문에 잘시간 빼고 여유 없이 바쁜 사람 (자신과 비슷한 상황인 끼리끼리 맞는 사람을 찾아도 만나기가 힘듬)

2. 학교,직장 내에서 인기가 많은 경우 (이럴때는 동성들 대부분이 열등감 느낀다는 이유로 은근히 왕따를 시킴)

3. 폐인

 

저 같은 경우 1번과 2번과 3번까지 다 겪어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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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는 것은 삶의 경험 차이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타인과 함께해서 행복한 추억이 없으면 외롭다는걸 못느끼죠.


초,중,고 시절에는 학교 끝나고 나서는 정말 일년에 손꼽을정도로 어쩌다 가끔 친구들 만나고

휴대폰도 집전화도 없이 그냥 학교만 다니면서 살았었습니다.

학교 내에서만 친구들이랑 뛰어 다니면서 놀고 인사하는 정도?

그런데 초,중,고 시절에는 행복한 추억은 있지만 이것이 없어졌을때

내가 외로울 만큼의 크기라고 느낀지는 않네요. 대학시절에 너무 크게 고생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요.

 

평범하게 살다가 대학교 올라가면서 그저 단순히 막연히 

누군가와 함께 있으면 행복할 것이고 나에게 도움되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악을 품고 해를 끼치는 사람도

내가 선을 베풀고 악인을 계속 용서하고 바보처럼 이용당해주면 언젠가는 좋은 사람이 되어 줄거다.

그리고 그러다 보면 좋은 인연도 만날수 있겠지라는
어린 마음으로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살려고 하던 대학시절

 

댓가가 돌아오지 않더라도 돌고 돌아서 나에게도 언젠가 내가 베푼 착한 마음들이

언젠가는 다른 타인을 통해서라도 나에게 돌아올 것이다.


라는 진짜 순수하고 긍정적으로 엄청 착하게 멍청하게 손해보며 살았던 시절이 있습니다.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태어나서 대학시절에는 쭈욱 저 마인드로 살았었습니다 ^.^

 

지금 보면 진짜 미친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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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는 정말 큰 교훈을 얻게 되었죠.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바보처럼 착하게 살면서 희생하면 안된다는 것을 말이죠.


내가 착하고 베풀고 약자를 돕고 악인에게도 선을 베푸는

손해보는 타입이라면 주변에 "악인"들만 무지하게 꼬입니다.

그리고 그 "악인"들 덕분에 좋은 인연은 저에게 접근하기 힘들어 지게 되죠.


왜냐하면 "악인"들은 자신들이 시키기만 하고 요구만 하고, 속이고 이용하기 쉬운 대상을

그 사람이 좋아하고 그 사람을 좋아해주는 그 사람에게 이득이 되는 도움이 되는 

좋은 인연이 그 사람과 엮여 버리면 "악인"들이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걸 꼴보기 싫을테니까요.


저의 경우 대학교때 신입때부터 

오죽 바보처럼 착하고 솔선수범하고 베풀고 바보처럼 착하게 살았으면

제 별명이 "예수" 였었습니다. 

양아치 넘들이 비꼬는 것이란건 알았지만

착하고 긍정적으로 베풀며 사는 것이 

그때 당시의 저에게는 손해 보는 것도 행복이었기 때문에 그냥 참고 살았죠.

억지로 웃으면서 말이죠. 

그런데 이게 아무리 착하고 마음이 우주와 같이 넓다 하더라도 한계는 옵니다.


물론 바보처럼 착하게 살면 이성에게도 인기는 많아 집니다.

문제는 적극적으로 나에게 접근하는 것들은 남여 구분 없이 

전부 악인들이고 그들에게 베풀고 잘해주고 노력을 해봤자

그들이 변화하지 않고 개화가 불가능할 뿐이죠.

나만 손해보고 상처받고 기분 상할 뿐이죠.


나에게 도움되지 않는 해가 되는 사람들과 억지로 어울려야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이냐면

내가 아무리 베풀고 선행을 해도 끝까지 악으로 되갚기 때문에

함께 있으면 왠지 항상 불쾌함을 느끼고

같이 뭐라도 얘기할때 항상 허탈한 웃음만 짓게 되고

단 한순간도 억지로 누군가와 함께 있는다는 것이 행복하다 느낄수가 없습니다.

 

착하고 손해보는 타입의 대학시절의 저와 같은 사람도

이런 것이 1년 2년 3년 4년 5년 몇년에 걸친 긴시간동안

계속 바보처럼 착하게 살다 보면 인내심 한계가 언젠가 옵니다.


이용하기 쉬운 사람으로 비춰져서 악인 쓰래기 같은 넘년들이나

주변에 꼬이는 것이 얼마나 안좋은 것이며,

내가 사랑하는 여자,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인연들은

그 악인들 때문에 나에게 가까이 다가서지도 못하게 되는게 얼마나 큰 문제이며,

그래서 스마일 증후군까지 걸리고 속으로 울면서 살아가다 뒤를 돌아 보면,

 

내가 바보처럼 손해보고 베풀며 사는 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를 깨닫게 되고 깨닫게 되었을때는 이미 늦었고, 

결국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하고 각성을 하게 됩니다.


주변 환경(주변사람)이 나 자신에게 이득이 되고 도움이 되고 내가 노력하고 베풀면

그만큼의 등가교환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타인에게 베푸는 것은 희생이자 바보짓일 뿐이라는 겁니다.

좋은 인연이어서 내가 도움을 받는다면 그 좋은 인연에게 베푸는 것이 자기를 지키는 좋은 방법이라는 겁니다.

 

 

 

 


============== 윗내용 짧게 정리


1. 타인에게서 믿음,신뢰,우정,사랑 이런 감정들을 진실되게 타인과 상호간에 공유해본 사람만이 외로움을 안다.


2. 너무 착하게 베풀고 나누고 희생하고 손해보면서 살면 악인들만 많이 꼬이게 되고,

   악인들이 좋은 인연의 접근을 차단시키거나, 훼방을 놓아서, 주변에 악인들만 남게 된다.

   (그래서 너무 바보처럼 착하게 손해보고 베풀면서 살면 안된다)


3. 주변환경(주변인간)들이 나쁜데도 불구하고 억지로 그들을 개화시키고 섞여 보려고 노력하고 손해보고 하는건

   자신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부질 없는 짓이다. 억지인연 만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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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인생이란 조용히 열심히 일이나 하면서 살다가

 

좋은 인연 찾으면 그때 좋은 인연을 잡고

 

그 좋은 인연에게만 베풀고 배려하고 희생을 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때 되서 타인에게서 믿음과 우정과 사랑을 보상 받게 되면

 

그때 되서 행복한 추억이란 것이 생겨나게 될거라 생각 합니다.

 


그리고 그 행복한 추억이 그리워 질때

 

외로움이란걸 알게 되고 느끼게 된다고 봅니다.

 

저는 없으니까 못느끼는 것이구요.

 

비슷한 분들 많으실듯 합니다.

 

 

 

일단 다시 또 말하지만

 

너무 바보처럼 착하게 불필요한 희생까지 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면서

 

악인들에게까지도 선행을 베풀고 손해보면서 살지는 마세요.

 

결국 악인들만 엄청 꼬이게 되서 


좋은 인연은 오고 싶어도 못오게 됩니다. 


좋은 인연인 사람 자신도 악인들에게 피해자가 될까봐서요.

 

악인들이 내 주변에 껄렁데게 되면,


내가 악인이 되던지, 혹은 늦게나마 악연을 끊고 내가 원하는 좋은 인연을 찾으러 갈지 


둘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뿐 입니다. 후자는 혼자 남게 되는 거죠.

 

 

 

제가 지금껏 살면서 겪은 교훈은 이런것 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한가요?

 

부디 이글을 읽으신 분들중

 

저와 비슷했던 분들이 계신다면

 

그 분들이 언젠가 먼훗날 인복이 열려서 


좋은 인연이 다가 오면 좋은 인연을 잡고

 

추억이란 것을 만들고 그리움을 외로움을 알게 되고


한번 사는 인생 모두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구요.

 


 

 


일단 저는 독신주의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너무 끔찍했던 대학시절을 보내고 난후이기에 사상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성매매 따위로, 첫키스와 첫성경험을 경험하고 싶지는 않아서 

깨끗하고 고고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 같은 분들 짱공에도 꽤 많으신것 같구요.

우리 같은 사람들이 타인에게는 외롭게 비춰질수도 있고 한심하게 보여 질수도 있지만 타인의 시선 그뿐 입니다. 

그것 때문에 억지인연 만드려고 한다면 악연만 늘게 되고 적만 들게 되고 스스로를 더 외롭게 만들 뿐입니다.



저는 뭐 앞으로의 계획은 독신으로 살면서 하영이 빠돌이로써 연예인 아이돌 응원이나 하면서

늙어 죽으려고 합니다. 하영이가 시집 가게 되면 그때는 새로운 다른 아이돌을 좋아하면 되는 것이구요.

(아마 하영이 이제 20살이니 25살까지는 결혼 안할테고 앞으로 5년은 빠돌이 할수 있겠네요.

하영이가 열애설 터지든 무슨 사건 사고가 터지든지간에 저는 하영이가 결혼하기 전까지는

무조건적으로 빠돌이로써 가상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올인 하려 합니다.

현실까지 하영이 쫓아 다니면 집착 하는것 같고, 하영이가 싫어할것 같아서, 

가상에서만 소매안 팔뚝질 응원을 하렵니다.)

 


아무튼 2015년 다들 좋은 인연 만나서 행복한 추억 만드시고

외로움이란게 뭔지 아시게 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외로움을 잘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기에

앞으로 하영이 빠돌이로 살아 가겠습니다!

 

 

 

 


오하영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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