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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결혼문제

푸른매GP 작성일 15.02.22 01:43:17
댓글 12조회 4,526추천 3

연년생 여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애가 드디어 이제야 시집을 간다고 하는데

 

  오빠된 입장에서 조금 고민되는문제가 있네요

 일단은 동생이 시집가서 시댁에 들어가서 산다고 하는데 

그래서 혼수를 해주기도 뭐하고 해줄것도 없고(애초에 세간은 다있어서 기것해야 침대 화장대 정도)

 

그렇다고 애가 모아놓은것도 없고

진짜 혼수를 해줄것이 없어요

그래서 오빠된 입장에서 현금을 좀 챙겨줄까 합니다.  3~500정도 저도 그렇게 여유가 되는편은 아니라서요

근데 이게 동생한테 따로 챙겨줄까 하다가 애한테  챙겨줘봐야 생색도 안나고 차라리 효과를 극대화 할려면

동서되는 사람한테 챙겨주는게 어떨까 해서요 아무리 혼수 필요없고 시댁 들어가서 산다지만 남자된 입장에서는

좀 억울함감도 있을것 같아서 따로 만나서 혼수를 별로 못해줘서 미안하네 하면 그냥 이건 가지고 있으면서

 

쓰게 하면

몰래 줄까 하는데 이게 괜한 오지랖일까요 ??? 동서 될사람은 손아랫 사람이긴 해도 저보다 두살 연상입니다.

게다가 집은 그냥 저냥 사는편 인 모양임(절대 잘사는것 아니고)

그냥 괜한짓 벌이지 말까요? 그래도 사전에 그런 거래를 해주면 동생이 거기가서 면도 좀 설것 같고

준다면 한 오백정도 챙겨주는게 나을까요?? 얼마정도가 적당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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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카제15.02.22 01:47:25 댓글
    0
    그 정도 금액이면 괜한짓으로 보임. 차라리 나중에 애 낳을때 좋은 선물 같은거 해주셈
  • 키토모15.02.22 01:52:23 댓글
    0
    동생내외 따로 식사라도 하면서 같이 있을때 주세요. 혼수할 상황이 아니고 그게 맘에 걸리시면 좋게 그 마음 표현하면서 주셔도 좋을거 같은데요.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래도 오빠가 그런 마음 가지고 신경쓰고 있다는 모습만 보여도 충분할 듯.
  • 멕시코치킨15.02.22 01:54:06 댓글
    0
    찌찌뽕
  • 멕시코치킨15.02.22 01:53:39 댓글
    0
    둘이같이있는자리에서주심이좋을듯합니다
    상대가의 인성됨됨이가되면 단돈10만원을받는다해도
    천만원이상의값어치로생각하며기뻐할것입니다
    금액신경쓰지마시고 결혼전밥한번사고싶다고자리마련해서
    좋은얘기나누며주면될거같습니다
  • 푸른매GP15.02.22 01:55:33 댓글
    0
    손아랫 사람이긴 해도 나이가 저보다 많아서 좀 부담이 되는것 사실이에요 사실 이러는것 명분때문은
    아니고 동생이 혼수를 거의 못해가니 면이라도 세워줄까 해서 이러는것예요
  • 멕시코치킨15.02.22 02:08:05
    0
    그러면 차라리 사돈어르신들을공략하심은어떨런지요
    저같우경우에도 저는1억정도들고와이프는2천안되게토탈결혼비용이들엇는데저희집에서아무것도해오지말라했습니다 그런데와이프는아무래도신경쓰여이불정도시부모님시할머니꺼를해드렸는데좋아하시더군요
    경험상으론 동서보단 사돈어른쪽을..
    혼수명분이아닌 일륜지대사치르기전에 건강챙기시라고
    보약을해드림은어떨까요
    뭐 여러방법중하나입니다
  • 푸른매GP15.02.22 02:14:54
    0
    치킨님 아 그것좋군요 이불이라든가 보약이라든가 그쪽 부모님을 따로 뵐 루트를 찾아봐야겠군요
  • 희귀동물15.02.22 10:32:59 댓글
    0
    제생각은 다르네요..참고로 결혼 했고..나이 적은 처남 있는데 남편입장에선...

    걍 동생에게 돈을 몰래주고 절대쓰지말고 비상금으로 사용해라고 줄듯하네요

    결혼해서 1~2년간은 돈이 어디로 빠져나간지 모르게 빠져나갑니다..혼수를 안해간다하더라도

    김치냉장고라든가 가스렌지 세탁기 같은거 오래된것은 바꿔야 할꺼구요

    나중에 돈이 빠져나가면 부부내외가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습니다..

    그럴때 비상금이 한몫하거든요.. 비상금이 따로 있다는걸로도 마음이 조금 기댈때가 있으니깐요.

    주위에 유부남들 보면..대부분 형수님들이 몰래 비상금 챙겼다가

    집살때 차바꿀때..돈없는줄 알았는데...90%이상이 몇천만원 이상씩 적금을 내놓는다고 하더군요

  • 침략오징어15.02.22 12:08:17 댓글
    0
    같이 있을때 주세요.. 그게 좋습니다.
  • DuchM15.02.22 12:42:55 댓글
    0
    오프 토픽이지만 동서란 말이 거슬리네요 ㅋ 여동생의 남편은 매제라 합니다... 동서는 며느리들끼리 하는 용어임...
  • 레드D루피15.02.22 15:32:0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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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수로 별로 안해갔으면 아마 눈치 어마어마하게 줄겁니다. 스트레스 장난아닐듯...시댁에서 사는게 그리 편한게 아닌데
  • 여행나라15.02.22 16:29:33 댓글
    0
    저는 결혼 3년차 입니다. 여동생이 시댁살이를 한다는거 보니 개념도 있고, 착하신 분 같네요. 마음같아서는 여동생에게 500을 주고 싶지만... 그건 좋은 방법은 아닌 듯 합니다. 그렇다고 남편한테 300, 여동생에게 200을 주는거도 아닌거 같구요. 시댁살이를 한다면, 시어머니 또는 시누이, 시동생에게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편지와 함께 말이죠. '넉넉하지는 않지만, 여동생 거두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으면서, 서툴고 실수 많아도 여동생 잘 부탁합니다.'라는 뜻을 포함해서요.
    여동생과 남편이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시어머니, 시누이 등은 여동생 편을 들어줄수도 있어지자나요. 여동생이 편하려면 남편보다는 시댁 가족이랑 가까이 지내는게 유리합니다.
  • 카오스누이15.02.23 17:20: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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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하기전에 남자쪽 부모님이 해달라는거 꼭해주세요 안그럼 나중에 몸만왓다고 모라고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같이 안사는게 좋습니다. 왜냐면 같이 있고 둘이서 하고싶은거 등등이 있는데 눈치가 보여서도 못하고 여튼 부모님들이 잘해준다고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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