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는 같은 학교 후배여서 고등학교 시절 직관을 많이 봤었고
박주영 선수는 청구고 시절 경기를 수십번 본적이 있어서
분명이 말 할 수 있는것은
지금 이승우 나이를 기준으로 봤을때
능력치를 따졌을때는 박주영> 이천수 > 이승우 라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 나이때 선수들이 한살한살 능력치가 어떻게 1년을 보내느냐에 따라서 하늘과 땅차이기 때문에
단순비교가 무의미하다는건 알지만
너무 어린선수를 벌써부터 슈퍼스타나 된것처럼 띄워주는건 좀 문제가 있다고 보네요
벌써부터 성인대표팀에 발탁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솔직히 코웃음 쳤습니다
오늘 벨기에 경기만 봐도 전방에서 수비수 몸에 밀려 넘어질때 해결을 하려 하지 않고 넘어져서
파울을 유도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던데 그런 버릇은 그 나이때 선수들이 하기에는 별로 좋아보이는 태도가 아니고
지금까지 경기를 봤을때 조금만 피지컬이 좋은 수비수를 만나도 경기가 잘 안 풀리는 것을 보면
이승우 선수는 지금부터 몸을 키우지 않으면 19세 무렵에는 유럽의 피지컬 괴물 선수들 틈에서
사기가 꺾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꾸 제2의 메시다 라고 하는것도 본인한테는 엄청난 부담일텐데
오늘 경기만 봐서는 이승우는 메시보다는 호날두에 가까운 선수라고 느껴지는게
개인기로 선수를 제쳐서 해결하려는 스타일 보다는 치달 스타일로 살짝 방향을 바꿔서 드리블을 치고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선수를 뚫고 들어가려는 모습이 호날두에 많이 닮아있네요
스스로 해결을 못하면 열받아서 자책하는 모습도 그렇습니다
오늘 경기는 오히려 이동준,임민혁 선수가 돋보이는 경기였고
이승우 선수는 본인이 그런 여론의 기대감이나 압박감을 느껴서 그런것인가
교체되고서도 자책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많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