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언론에서 많이 떠들지 않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메르스인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치사율이 40%랍니다.
게다가 치료약이 없다고 합니다.
메르스에 걸린 사람이 신장으로 약화가 되면 나아질때까지 투석이나 해주고
심장으로 약화가되면 심장약이나 주고 그냥 낫기만 기다린다고 하네요.
여튼 단순 확률로 계산을 하면 10명 걸리면 4명이 죽는다는 거죠.
이게 병이 처음 발견된 사우디아라비아인가를 제외하고는
2차 전염 국가중에서는 대한민국이 탑을 달리고 있답니다.
정부에서는 처음에는 감기보다 전염확률이 낮다고해서
그냥 거의 방치수준으로 놔두었는데
1차 확진환자와 5시간 정도를 같이 있었던 사람이
메르스로 판명이 되면서 병-쉰같은 짓거리가 들통이 난거죠.
오늘자 발표를 보니 벌써 7명이나 감염이 되었다네요.
처음 환자와 그의 아내와 같은 병실을 썼던 환자와 그의 딸
그사람들을 담당했던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딸의 남동생까지인데 문제는 딸의 남동생이 그저께 날짜로
중국으로 출국을 했다고 합니다.
이게 벌써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이 보인다고 하는데
뭐 그런거는 차치하고라도
문제는 이놈의 정부가 대응하는 방식이라는 겁니다.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의 딸램이 자기도 의심이 된다고 하자
그냥 몇가지만 물어보고 이상없다고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했죠.
결국은 메르스로 확진이 되었고(그동안 가족과 같이 지냈고 아이들은 학교도 다니고 했죠)
의사나 간호사도 격리를 해야 하는데 자가격리를 했다고 하네요.
이게 뭐나면 그냥 집에서 방역 마스크 쓰고 가족들과 2m 떨어져서 지내는 거랍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방문해서 상황을 보는것도아니고
그냥 전화 걸어서 이상없죠? 열나요? 뭐 이렇게 물어보는게 다였다는 거죠.
그래 놓고도 질본에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괜찮다고 해대고 있구요.
우리나라 문화는 가족끼리 대면접촉이 많은데
이러다가 이거 전국민적인 문제로 번지는 것이나 아닌지모르겠습니다.
정부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사실을 알리고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다음이나 이런곳을 들어가보니까 알바들을 풀었는지
벌써부터 메르스 괴담수준으로 격하가 되서 댓글일 올라오고 있는게 보이네요.
이런 정부를 믿고서 살아야 하는건지 참으로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나저나 업소 처자들이 메르스 보균자라면
업장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한시간 정도를 물빨해대야 하는데
이거야 말로 즉각적인 전파가 되겠네요.
그리되면 극장이나 공연장등 공공장소를 회피하게 될텐데
가득이나 안좋은 경기가 더 최악으로 갈 듯합니다.
다들 알아서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ps : 정경사에 쓰지않아도 되는 글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