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자동차 설계 관련직에 종사하고있는 31살 아저씨입니다.

자동차 설계 관련직도 작년 이맘때쯤에 들어와서 경력이 1년밖에 안된 초짜입니다. 
 

그 전엔 대학교(인서울 H대) 행정팀에서 계약직 분야에서 일하다가 전문성을 생각해서 일을 그만두고 이렇게 쌩뚱맞게 자동차 설계쪽으로 왔죠.

주로 하는 업무는 카티아 프로그램으로 설계 담당자가 원하는 요구사항에 맞게끔 신규모델링 또는 수정을 해서 완료데이터를 담당자에게 보내주는 모델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다가 오늘 저녁시간때에 전화가 오더군요.

예전 대학교에서 일했을때 제가 강의실 장비나 컴퓨터 장비 관련 담당이였는데, 장비에 이상이 있을 시 담당업체에게 수리요청 업무를 했었는데, 그 담당업체 수리기사분이 어떤 사정인지는 모르지만 최근 그만두시고 후임분 물색에 있어서 저를 추천해주셧다고 하더군요.

사실 그 기사분하고 많이 친했던 사이는 아니고 제가 수리요청을 대략 1년 반동안 여러번 하다보니 그분을 많이 뵈었긴하였지만 사적으로 따로 연락하거나 대화를 많이 한 사이는 아닙니다.

여튼 오늘 전화하신분은 그 담당업체 유지보수 관련 과장님이시더군요.

사실 그분하고도 대학교에서 일했을때 업무 관련해서 연락을 몇번 했었습니다.

혹시 생각있으시면 일요일까지 연락주시라고 하더라구여. 채용관련 공고는 냈는지 안냈는지 모르지만, 이력서를 이미 낸 분이 있어서 그런지 다음주 초부터 바로 업무를 시작할걸 생각하고 있던거 같습니다. 그에 따라 제가 같이 예전에 일했던 사람이여서 그런지 저를 1순으로 생각을 해주시더라구여.

대략적으로 연봉은 2200~2400정도를 얘기하시고 근무시간은 8:30 ~ 17:00 월~금이고 대학교 유지보수업체다 보니 학교에서 상주하고 주말출근은 없다고하더군요.

저의 현재 직무연봉은 2000정도이고 근무시간은 08:00 ~ 17:00입니다. 야근은 많이 없는편 입니다. 아직 초짜라 담당업무도 가벼운 편이라서 인지 연봉은 그리 많이 높지않습니다.

유지보수 관련된 일을 해보진 않았지만 궁금한건 이일을 오래 일할만한일인지가 궁금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포기할만한 일인건지...

유지보수 관련 일은 주로 강의실에 배치되있는 전자칠판 및 강의에 필요한 관련 장비 시스템 점검 및 수리입니다. 음향장비시스템이라든지 빔프로젝터라든지 기타 등등...

업무적으론 설계직보단 머리를 덜쓰는 작업일거 같습니다.

출퇴근 거리나 시간도 유지보수업체가 괜찮아보이긴 합니다.

근데 두 직장을 비교할시 전문성이 있고 미래를 생각할때 어떤 분야에 발을 담그는 것이 좋냐가 큰 고민이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