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앞으로 가을쯤 되면.. 우리나라가 어찌 될지 불안해서 미치겠습니다.. 가뭄은 끝장으로 보자라고 하듯이
쨍쨍하고 메르스는 암만봐도 장기화 조짐이고.. 미국금리는 오르다니 마느니.. 간보고 있고.. 무섭습니다..
..그런데 제 주위에서는.. 솔직히 태평합니다.. 메르스 퍼지는거 가지고.. 기껏 한다는 말이 빨갱이가 너무 많아서
퍼진다는 소리나 하고 있고..(무슨 인과 관계냐?...ㅡㅡ;;) 곡물값 오를터이니 쌀이라던가 먹을거 오르기 전에
좀 사두자고 하니.. 쌀은 미리 사면 묵은쌀이라서 맛이없다.. 아무리 농사 망해도 묵은쌀 잔뜩 있는데.. 쌀값이
왜 오르겠냐고.. 이런 소리나 하고있고... 나는 이대로 매르스 장기화와 가뭄이 복합되면.. 불안심리가 극도로
올라가서 마침내 먹을거 사재기까지 나올수도 있다 혹시 모르니 먹을거 이것저것 미리 사두자라고 말해도..
그럼 맛이 없는데.. 라며.. 회의적인 반응....
..지금 맛같으거 따지는게... 나로서는 어이가 없습니다..
사는곳이 시골이라서 그런가... 다들 큰일이다 큰일이다 입으로만 떠들고 대비같은거 전혀 않합니다..
마스크 쓰는 사람도 거의 없어요.. (뭐 나도 않쓰기는 하다만은..ㅡㅡ;;)
여전히 조선tv랑 체널a만 하루종일 틀어두고 어쩌다 매르스 어쩌고 나오면 그냥 야구나 봅니다..
...그래 남일 신경쓸 여지 있나.. 우리집이나 잘하자 싶어서 집에 말씀드리니..어째 똑같은 반응...
..하아~! 내방 좁아터진데.. 쌀이라도 갖다노아야하나.. 모르겠습니다.. 내가 과민반응인지
왜 나만 초조하지... 다들 느긋한데...
...진짜 따로 사는 기분입니다.. 나만 다르니 역시 내가 미친건가..
...하아~ 미치겠네... 아니.. 이미 미쳤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