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부작 징비록이 드디어 막을 내렸네요.
작년에 정도전에 이은 게이비에스 정통사극은 정말 재밌습니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력에 매번 감탄했었고요.
물론 어느분은 김상중씨가 그것이 알고싶다 느낌이 너무 강하다고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점은 굵직굵직한 전투장면을 너무 쉽게 건너뛴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물론 전쟁을 다루긴 했지만 전쟁사극이 아닌(?) 점을 감안하면, 그리고 제작비의 압박도 생각하면 이정도 질의 사극만 해도 어딘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씁쓸한 점도 있습니다.
선조들이 피로 쓴 역사를 되풀이 하지 말라고 집필하신 징비록일텐데...
그 이후 조선은... 병자호란, 제국주의 침탈, 한국전쟁.... 그리고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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