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보류.. 랄까요?
생각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네요..
많은 분들 조언대로 만나서 우울한 얘기는 일절 안하고,
재밌게 놀고 맛있는거 먹고 했더니
그쪽에서 먼저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헤어지자고 한 이유는 원거리가 힘들어서인듯 해요
집에 안좋은 일이 있어서 힘든데
이럴 때 옆에 누가 있어줬으면 싶었나봐요.
전화나 톡으로말고 옆에서 기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저랑은 2~3주에 한번 만날 수 있으니 보고 싶고 외롭고,
결혼해도 직장때문에 주말부부될텐데
결혼하고 난 뒤엔 또 이러면 진짜 곤란하니까
그전에 헤어지는게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했다네요..
보류긴 하지만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요..
내내 얼굴보니까 너무 좋다 이쁘다 가기싫다
이런 이야기를 몇번씩 했거든요.
다다음주 주말에 다시 얘기하기로 했네요.
정말 도움주신 모든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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