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우울증으로 힘들때 생각한것이 있습니다
태어난것부터 사는것까지 무엇하나 내 뜻대로 되는것이 없다면 죽는것 하나만큼은 내가 유일하게 선택해서 뜻대로 되는 유일한것이 아닐까...
집이 어려워 제 꿈을 걷는것도 포기하고... 단순히 열정과 노력만으로 모든게 되는것이 아니라고 깨닫고 부터, 난 좋은 부모가 될수 있을까.
내 욕심을 위해, 내가 자식키우는 행복을 느끼기 위해 내 자식을 이 불평등하고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않은 세상에 태어나게 할수있을까...
여러모로 한국에서는 도저히 자신이 없는겁니다...
4년 이민계획입니다만... 정말 이민 갈수있을지도 모르겠구요... 4년뒤엔 어디가 어떻게 바뀌어있을지... 그래서 장기적으로 생각해봤을때도 지금껏 고통스런 기억이 더 많은 이 세상에 나와 닮은 핏줄이 겪을일을 생각하니 너무 혼란스러워 정관수술을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