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정년퇴임후 시골로 내려가서 집을 짓고 사시는데
집 바로 뒤로 지렁이 하우스가 생겼습니다.
거기까진 마을 사람이라 좋게 좋게 넘어갔는데(고향분이라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다보니 싫은 소리를 못했죠)
근데 문제는 지렁이를 키우려면 거름을 줘야하는데 냄새가 장난 아닙니다.
거름주고 2~3일은 머리가 아플정도라네요.
그리고 지난 주말에 내려보니깐 부모님댁에 파리가 어마어마 합니다.
그냥 많은정도가 아니라 개미때 만큼요. 허공에 빗질을 하면 후두득 떨어질 정도
끈끈이도 몇시간 못가서 만땅됩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그집에 찾아갔죠. 너무 심하다고. 그랬더니 법대로 하랍니다. 자기네는
다 허가 받고 한거라고...
근데 그 지역이 가축사육제한구역이고.(지렁이도 가축으로 지정됨.) 그 주택 및 하우스도 건축물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것은 우리가족이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까요?
정말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