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라겟.. 구라겟.. 그라네요잉.. 저는 구라겟 신입이네요잉..
신입인데, 설문조사를 하고싶어져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구라겟 형님들께서 최근 주무시다가 꿨던 것 꿈중에 기억에 남는게 있으십니까?
분명 방금까지 꿈나라에서는 생생했는데, 깨고나서 5분이면 잊어먹습니다.
그래서 저는 메모를 합니다. 키워드 중심으로 깨자마자 2~3개 정도?
어쨌건 한 달 정도 지난 꿈얘기입니다만..
꿈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뵜어요. 아버지께서 저를 데리고 어디 여행을 다니고 싶으셨나봐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운전하시는 차에 올라탔지요. 기억에 남는건 멀끔하고 번들거리는 검정색 세단이였습니다.
그렇게 어딜 한~~~참 가다가 느낌에는 노량진 근처였던 것 같아요. 아버지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널 오뎅탕을 맥여야 하는데..."
그래서 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건 인지를 모다고 기양 아버지라서 반갑다는 생각에
"뭘 먹건 뭔 상관이유? 난 그란거 필요 없슈. 암거나 먹어유~"
그렇게 아무 식당이나 들어갔더니 고시식당? 그런 곳처럼 배식해주는 곳에서 밥을 먹었어요. 그것도 맛있게 말입니다.
그런데, 밥 묵다가 뭔 일이 있긴 했습니다만, 나름 금기라고 판단이 되므로 입 밖으로 꺼내진 모다겠구요.
그렇게 밥 묵고 아부지랑 다시 그 멀끔한 검정색 세단에 올라서 먼~~~~ 길을 갈라카다가~~~
차가 고장이 나버리는 바람에 고치다가 잠에서 깼습니다. 고장난 과정도 먼가 있는데, 이것도 입 밖으로 꺼내기는..
해몽을 해보자면..
1. 검정색 세단..
꿈에서 검은색 차를 보면 절대 타믄 안 됩니다. 타고 끝까지 가모, 정말 먼 길을 가서 다시 돌아오지 모달수도 있어유.
2. 오뎅탕!?!?!?
꿈에서는 뭘 먹으면 병을 얻게 된다고 캅니다.
3. 꿈에서 아버지가 내 아버지가 맞나?
꿈에서 검은색 차를 몰고 다니는 분은 둔갑술에 능하다고 합니다. 친근해야 따라가지, 생판 처음보는 놈이 따라오라카면 가겠심니꼬? ㅋㅋ 이거 관련해서는 차후에 또 풀어보도록 하겠읍니다. 어머니도 한 번 겪으셨었걸랑요.
네. 소설같은 얘기입니다만 전체적으로 해석해보자면, 제가 뭔가 병을 얻어서 갈 뻔한 듯 싶습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 믿거나 말거나~ 재미로 봐주세요~♡
마지막 사진은 아버지께서 즐겨 타시던 구형 코란도입니다.
아버지는 흰색 좋아하셔서.. 어짜피 폐차한거 번호판은 안 가리겠습니다.
무게에나 어울릴만한 주제지유? 갑자기 생각나서.. 구라겟 형님들이 최근 꾼 꿈 중에 기억에 남는게 있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