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를 또 갔다왔습니다.

수퍼_프랑키 작성일 18.03.22 18: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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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1개월 조카의 작품 방바닥 초접사)

너무 일찍와서 주변에 구경할데 구경을 다니다가

1시간 전에 미리 도착해서 대기실에 앉아 있는데

그 놈이 와서 인사하고 앉더군요.

테이블도 하나 밖에 안남은터라 내앞에 앉아서

뻘쭘한시간 보내다 먼저 말을 걸어왔습니다.

본인이 미안하니까 합의 하자고.

나도 도의적 책임은 있다고 생각해서 나도 미안하다고 하고

미리 서로 사과를 한 뒤 합의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합의할때 형사가 하는 얘기가 오늘 나를 피의자 심문하려고

부른거라고 하더라구요. 합의는 하는데 겁나 찝찝했습니다.

모두 아시는 얘기지만 똥은 피하시는게 좋고

100%피해자 입증을 할수 없으면 경찰서 안가시는게 좋습니다.

똥 떼낼라다 똥통빠지니까요.

그사람이 확 바뀌어서 뉘우치고 미안하다고 했지만...

이 정도에서 만족해야겠죠. 합의금은 못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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