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휴가내서 오랫만에 서울대공원에 갔습니다.

근 1년만에 찾았는데 왠지 사기당한 느낌이네요.

서울대공원 안에서 공사를 7군데서나 하고있더군요. 그것도 아주 무지막지하게요.

덤프트럭이 막 다니고 공사장 소음하며 먼지하며..

정말 조용히 쉬고싶어서 갔는데 

입구부터 매표소까지 어디에도 공사에 대한 얘기는 한번도 없이 

정상가격으로 손님을 받고

이런 공사장을 보여주는건 뭘까요?

5월 성수기를 앞두고 공사하는거는 이해되지만 그러면 먼저 공지를 하거나

공사 기간 동안 할인이 되거나 아니면 한꺼번에 공사가 아니라 부분적으로 돌아가며

공사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평일에 왔으니 이정도는 감수해야 하는걸까요?

유치원에서도 많이 왔던데 과연 그 유치원은 공사를 하는줄 알고 왔을까요?

알았다면 부모들이 보냈을까요?

관할이 서울시라 한번 대차게 따지고 싶긴한데..이정도면 오바질은 아니겠죠?

PS : 주차료가 앞쪽엔 5천원, 미술관쪽의 서울랜드나 대공원 주차료는 1만원으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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