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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고 변화나 삶을 더 좋게 만드신분 계신가요?

어기적저기적 작성일 18.05.01 15:03:03

댓글 17조회 2,759추천 6

https://www.jjang0u.com/board/view/talk/14653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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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소에 책을 잘 안읽는데

그냥 계속 일하면서 돈모으고 집일집일 반복하는 삶을 살다보니

그 좋아하는 게임도 질리고, 집에오면 인터넷보고 그냥 실실대는게 끝이네요

그러다가 문득 그냥 이럴바에 책읽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저같은 사람이 읽고 삶의 활력도 생기고, 도움이 될만한 책들 있을까요?

책을 많이 읽어라 읽어라 하긴하는데

이것도 게임고르는거마냥 뭘 봐야하는건지, 뭐가 재밌을까 고민이 ㅡㅡ;

책읽고 도움이 된 사람들이나 여러분들 사례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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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카레18.05.01 15:29:46 댓글

2 0

저도 님이랑 똑같은 삶을 살다가 책좀 봐볼까하고 한동안 책을 여러권 읽어봤는데...
제 취향에 맞게 공포 소설 위주로 읽어서 그런가 딱히 삶에 변화도 없고..
좀 지나니깐 읽었던 내용도 기억이 안 나더군요....
감자감자니18.05.01 23:48:00 댓글

1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감
난 자기계발서 같은거 많이봣는데
난 재밌는데 사람들은 그런거 하나도 도움안된다고 한마디씩거들기만하고 ㅠㅠ
개때릴뻔 내가재밌어서 보겠다는데 ㅠㅠ
근데 기억나는게 없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뚜비카레18.05.02 16:47:15

0 0

1~2달 뒤에 다시 보면 새책 읽는 거 같습니닼ㅋㅋㅋ
몇 년 지나면 봤던 책인지 기억도 안 나고요...
45591218.05.01 16:39:21 댓글

2 0

금강경
김형창18.05.01 16:44:38 댓글

2 0

도움이 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꼈다고 할까요?
그전에 삶은 나 자신을 위해 살아갔다라고 하면
독서 이후의 삶은 내가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로 인해 누군가는 영향을 받게 되니 조금이라도 더 바르게 살아야 겠구나로 인식의 변화가 되더군요
_Alice_18.05.01 16:47:43 댓글

1 0

삶의 변화 그런건 모르겠고... 그냥 시간죽이기로 봅니다. 재미 위주로만 봐요. 지식에 도움되고 삶에 도움이 되는 ㅡㅡ 뭐 그런 눈에 안들어오는 책은 잘 안봅니다. 몇일전에 앨리스죽이기랑 클라라죽이기라는 추리스릴러 소설 봤는데 존나 잼있었어요. 본인이 관심있는거로 보세요. 게임고르듯이 본인이 땡기는거 찾아보면 됩니다. 관심도 없는데 집어들어봤자 책과 계속 멀어지게되겠죠
나미춘18.05.01 17:18:34 댓글

1 0

인문학이나 철학 쪽 책을 읽어야 그렇지 않을까요? 어려운 학문 이긴 하겠지만요
지맹자18.05.01 19:27:04 댓글

1 0

화술과 심리학 책 읽어보세요 ㅋㅋ 이거 처음엔 오잉..? 하다가 헐 진짜? 오오! 하면서 하나씩 실험도 해보게 됨ㅋㅋ 일상적인 대화에서 내가 이 말을 던졌을 때 상대방 반응이 내가 원하는 결과대로 나오면 희열 느껴짐ㅋ
제왕해룡18.05.01 19:29:47 댓글

1 0

엄청 도움 됩니다 특히 인문학을 추천합니다 네 역사, 철학, 문학 이요
그래도 막상 책을 읽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책을 처음 고르실때 궁금한데 누구한테 물어보기 그런것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책을 검색하면 우르르 나옵니다 그중 하나 골라보세요

인간의 행동이 얼마나 단순한것 부터 시작되는지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인간의 왜 인간으로써 가치를 지지고 만물이 영장이 이라 불리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이런식으로 몇번을 책을 읽고 익숙해 지면 인생의 큰 변화가 시작될겁니다
카르타고18.05.01 20:15:16 댓글

1 0

독서는 공부가 아니죠....
결론은 다른사람이 추천하는것은 가급적 피하라 합니다....
대게는 자신의 지적인 부분을 강조하고자 다소 어렵거나 난해한 책들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처*터 독서의 즐거움이 고통속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고전문학, 수필, 단편, 중편, 상업소설, 현대문학, 인문학, 판타지 소설까지 딱히 장르를 가리지않는것이 오히려 독서가 친숙헤지는데 도움이 되고 초반엔 특히 단편, 고전문학을 피하시길...
단편으로 시작하면 나중에 장편을 읽으면서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요, 참고로(닥터 지바고 대략600페이지, 일본 대하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 32권) 고전문학은 배경지식이나 그 시대적 상황에 흥미가 없으면 마냥 지루하고 따분한 재미없는 내용일뿐이라 처음엔 피하실...
독서의 즐거움은 처음 1년은 힘들지만 이것이 대게 10년이상 지속되면 습관이 되고 인생에 있어서 도움이 될진 모르겠으나 크나큰 즐거움을 하나 얻으시는거라 느낍니다.
백수리18.05.01 20:47:36 댓글

1 0

작년부터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독서로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게임이나 술도 많이 해봤는데 남는게 없으니 허무하더군요. 책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간을 보내고 나서도 뿌듯함이 남아있더군요.
독서 이후에 생긴 무엇보다 큰 변화라고 한다면 이전과 비교해서 같은 사물이나 현상을 보아도 한층 더 깊은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점입니다.
책은 읽기 쉬운 인문학 책부터 시작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읽은 책을 통해 또 다른 읽고 싶은 책이 자연스레 생기게 되고, 또 다음이 생기고,
그러다보면 점점 관심사도 다양해질 것입니다.
관심사가 다양해지면 여기저기 호기심이 생기면서 세상을 보는 재미가 늘어납니다.
추천봇18.05.01 20:57: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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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익헨 히토마에서 야망가를 보고 놀랐습니다
미뿔18.05.02 00:12: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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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반갑다 논리야’ 추천합니다.

꼬꼬마시절 읽었던 책인데, 어린이되서 읽으니 대화하거나 생각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다라구요.
L1720P18.05.02 01:42:27 댓글

1 0

누구나 추천하는 책이 자신에게 맞지 않을 수 있다는거에 극히 공감합니다 ㅋ

그냥 꼭 인문학으로 시작할 필요고 없고...독서의 결과가 꼭 변화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큰 서점 아니 도서관 가서 그냥 쭉 보다 눈에 들어노느 책부터 읽어보고, 괜찮은면 대여도 하고 하는 식으로 시작하면 어떨까요? ㅋ 부담없이 편히 시작하시는걸 추천합니다 ㅋ

근데... 처음에는 좀 어색할 꺼에요... 책 읽고 가만히 앉아 있는거
악의와비극18.05.02 08:04: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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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때는 막 닥치는 대로 읽습니다
잔혹한마법사18.05.02 14:08:43 댓글

2 0

접근이 완전히 잘못 됐습니다.
자신이 뭔가 얻으려고 한다면 독서를 하는게 아닌 공부를 하는게 맞습니다.

수많은 책이 자신을 거쳐가며 그 부스러기들이 조금씩 자신에게 쌓이는게 독서고...
내 안에 쌓을 것을 위해 필요한 책을 찾는건 공부죠.

내가 재미있으려고 하는게 독서..
내가 배우려고 하는건 공부..

게임은 님이 하는 것이듯이..
독서도 님이 하는겁니다.
남에게 "네가 읽어서 재미있었던 책은?".. 이라는 질문은 쓸모가 있지만..
남에게 "내가 읽어서 재미있을 책은?".. 이라는 질문은 아무짝에 쓸모가 없습니다.

게임도 고렙존, 초보존이 있는 것 처럼..
책도 고렙에게 걸맞는 책, 저렙에게 걸맞는 책이 있습니다.
게임도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 있고 아닌 직업이 있는 것 처럼..
책도 자신에게 맞는 장르가 있고 아닌 장르가 있습니다.

양판소도 좋고 교양서도 좋고 철학책도 좋고 돈버는 비법서도 좋습니다.
독서에서 중요한건 장르가 아니라 읽는다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싫다정말이거18.05.02 14:55: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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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고전부터 읽어보세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정도면 무난하게 시작할 수 있을것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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