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다름을 인지를 못하셔서 그렇습니다 고등학생 대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이 여기에 해당하겠네요 저도 애매한 시기의 사람이라 저로 예를 들자면 잘못하면 개패듯 쳐맞는게 당연히 여겨졌고 아니 개처럼 맞았다면 덜 힘들었겠네요 사람이라서 더 고통스럽게 맞았던것 같았네요 내쫒겨서 산에서 열매먹으며 버텼던 기억도 있고 일일히 말하기 부끄러운 더 하드한 장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내 나름대로 정리 하기를 아버지역시 정신적으로 나약한면이 있고 그걸 아버지로써 표현해본적이 없고 표현하는데에 있어 서툰 세대의 사람이라는걸 그렇게 생각하기까지 저도 미워도 원망도 참 많이 했습니다 꽤많은 대화를 시도했고 욕 한마디로 끝나기를 수십번만에야 서로의 진심을 이해할수 있었으며 서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알수 있었죠....
대화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누가먼저가 아닌 필요성을 느낀사람이 먼저 하는겁니다 물론 가장 손쉬운 방법은 독립이겠지요 부모의 울타리밖에선 모든것이 지옥같을수 있습니다 그것이 엄청 허름한 울타리였어도 말이죠...
말을 많이 걸어보는 것부터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퇴근하셔서 돌아오시는 아버지 목마르시죠 물드세요 라고 상냥하게 해보는 것정도?
갑자기 이런거 낮간지러워 못하겠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똑같은 이유로 아버지 세대에서는 대화와 타이름보다 손이 나가거나 윽박질러 왔던것입니다
이해하지 못할꺼라고도 생각 마세요 아버지와 쓴이님은 서로의 일부입니다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죠 가끔은 지쳐서 뒤집어 엎을때도 있을것이지만 포기하지마세요 생각보다 어느정도까지는 금방 진척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나은방법도 많을 것 입니다 36살 나이의 조언이라 도움이 안될 수 있지만 본인이 움직이지 않으면 결코 세상은 좋은쪽으로 흘러가지 않음은 아주 가까운 현대사만 봐도 알수 있겠지요
안고쳐집니다 누그러질지언정... 우선 따로사는것이 나을듯합니다 서로 우선 대화가 안되니... 아버진 아버지대로 딸은 딸대로 서로 답답할것입니다 서로가 가진 상처가 어느정도 지워진후 대화를 해보는것도... 아버지에겐 자식을 내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인형이 아니라 한사람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남의 가정사는 정확히 알지 못해 꼴에 조언이라는 걸 한다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아버지를 바꾸려 하지 마시고 자신을 바꿔보는 계기가 되어 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독해지셔야 합니다. 우선 성인이시니까 나와사시는게 답일꺼 같아요. 무작정 거취도 없이 나오라고 해서 죄송하지만 그게 저는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맘 같아선 연끈고 장례식도 가지 마시라고 하고 싶지만... 그건 나중일이고 우선은 그 집에서 벗어나는것이 첫번쨰인건 같습니다. 아무쪼록 무사하시길... 참고로 원하시던 해답을 드리면 '아버지는 절대 안바뀝니다. 설득할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대화는 해봐야 합니다. 초등학생 중학생도 아니고 27살 딸이 말 안듣는다고 폭력을 행사한다라..... 대체적으로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자식들이 성인 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이고 각자 나름이 생각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따님분이 잘못도 있을 수 있겠죠 대화 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화의 방식이나 자식에 대한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대화로 바뀌지 않는다면 포기하는 것도 방법 이고 해결책 입니다.
아버지의 그늘아래서 살면서 내맘대로 내멋대로 하겠다는 딸이 잘못된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아버지가 내맘대로 하겠다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먼저 그런 아버지가 싫다고 한다면 집을 나와야 하는게 답입니다. 싫다고 하면서 내돈으로 내가 먹고 살긴 힘드니 아버지 밑에 있겠다는것만큼 모순된게 어딨겠습니까?? 그게 안된다고 하면 어느정도 아버지한테 굽히고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경우엔 대화를 해보고 정 안된다면 정신과 상담을 해봐야 합니다. 이거 한다고 * 아닙니다. 아버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으나 가정내 폭력은 어떤경우에라도 있으면 안되는겁니다. 이걸 못참고 폭력을 휘두른다는건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거에요.. 내가족이니 때려도 된다..?? 어떤 좋은말로 포장을 해도 폭력은 폭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