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의 여자친구를 소개받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삼겹살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제가 좀 친구에게 실망한 부분이 있어서요
괜히 저의 민감하게 혼자만 짜증나고 열받고 그러는지 알고싶어서요
본론은 서로 이야기 하던중 친구가 여자친구랑 스카이프 하다가 바탕화면에
ㅇㄷ폴더를 봤다는 계기로 서로 이야기하다가 일어난건데요
친구가 저에게 너는 ㅇㄷ 몇테라나 있잖아 라고 말을했습니다
저는 당황스럽긴했는데 0.1테라일수도있고 1테라일수도있고 그렇지 라고 말을하는데
여자친구분이 왠지 알고있던거 같더라구요 친구한테 그 사람이 이친구분 이였어? 라고 물어봤는데
친구가 확인사살 해버렸네요 자기 여자친구 소개자리에서
저를 만나기전 자기들끼리 있을때 평소에 말한적이 있나봅니다 여자친구분은 21살이고 저희는 29입니다
저는 뭔가 굉장히 쪽팔리고 짜증나고 하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정색하고 싸우면
첫 만남자리에서 분위기 좋지않을까봐 그냥 얼버부리고 넘겼습니다
저는 아직도 너무 화가나고 열이받네요 평소에 자기 쪽팔린 이야기나 쪽팔린 행동을하면 싫어하는 놈이
나이차이 많이나는 자기 여친소개자리에서 제 앞에서 그런 소릴하다니 ..
아마 저는 ㅇㄷ 엄청나게 많은 친구로 평생 기억이되겠죠 변태ㅅㄲ 라던가 서로 애정표현하는건 봐주겠지만
솔직히 이건 좀 스트레스가 받네요 헤어지고나서 카톡하나 연락 오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자기는 " 여친생기면 올인하는 성격이다 " 라고하지만 친구도 버리는걸까요 버리는거까진 아니더라도
웃자고 하는소리더라도 저는 굉장히 기분이 나쁘네요 ㅇㄷ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다른사람에게 이런걸 들키고싶지 않아서 정말 친한친구들 밖에 모릅니다
그걸 태연히 자기 여자친구 앞에서 말을 하는걸 보고 굉장히 당황스럽네요
제가 너무 신경 쓰는건가요 ??;; 어디다 써야할지몰라 자게에 써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