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소를 당한것같습니다.

일요일엔 작성일 18.08.27 18: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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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염치없지만, 제가 잘못한건 이미 반성하고 인정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당하고만 있자니 너무 답답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진짜 콩깍지가 제대로 씌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 조언얻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를 질타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제가 여기에서라도 털어놓지않으면,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썼습니다.

다시한번 양해말씀드리고 글을 한번 천천히 읽어주시고 조언이아니라도 좋으니, 위로라도 받고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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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상황설명을 해드리면

저와 이친구는 5월중순에 만나 6월초부터 교재를 시작했습니다.그리고 6월 중순쯤 이친구는 저와 같이 살고 싶어했고, 이친구가 집을 얻어 7월 초부터 같이 살기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성급했던 결정이었는지 이친구의 비밀들을 하나둘씩 알게 되면서 저희는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헤어진 날짜는 8월 10일전후 쯤 되는것같습니다.
나중에 깨달았지만, 이친구는 혼자살기엔 돈이 모자라니 집에 생필품,가구들을 들여놓을 돈을 필요로 하여 저를 꼬득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친구랑 교재하면서 약 80일동안 1000만원가량 썼습니다.당연히 여자친구는 단돈 한푼도 쓰지 않았구요.
무튼 이친구와 같이살면서 제가 새로 들어가는집에 칫솔부터 가구까지 전부다 제돈으로 사다 놨습니다.계약기간이 끝날때까지 같이 살 생각으로요, 그런데 이친구는 알고보니 애딸린 아저씨들이랑 돈받고 만남을 갖는 일을  하고있었고 그 사실을 저에게 들켜 제가 집을 오게 되었습니다.(그사실을 제가 아는지는 얘기 하지 않은채, 다른핑계로 집을나왔습니다.) 그리고, 집을 나온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집을 나올때 1차적으로 제 짐을 정리했습니다.)
집을나와서도 이친구와 저는 연락을 주고 받았고, 몇일후 제가 찾아가 그 사실에대해 떠보는식으로 얘길했습니다. 그러나 이친구는 아닌척 얘길하였고, 그때당시 시간도 늦어 다음에 제가 좀 진정이 된후 얼굴보고 얘기하고자 약속을 잡으려했지만, 저에게 자길 만나려면 뭔가 솔깃한제안을 해보라 얘길하는 여자친구가 정이 떨어져서 그날은 그대로 집을 나왔습니다.
그다음날인가 다다음날쯔음 저는 이친구를 찾아갔는데, 집에도 없었고, 연락도 되지않아 집앞에서 비밀번호는 알지만 5~6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결국 카톡을 본 여자친구가 전화도 받기싫다며 카톡으로 얘길하라고 답장이 왔는데, 그 동시에 이친구가 동네 모임, 익명으로된오픈카톡에 제가 들어가있는줄 모르고 어젯밤 아르망샴페인을 마셨다며 사진찍은걸 자랑하며 올렸습니다. 저는 그사진을 보고 더 화가났죠, 왜냐하면 이친구가 바에서 일하는걸 저만 알고있었고, 그건 어젯밤 손님과 먹은 술이었고, 아침일찍 얘기도 없이 찾아오긴했지만, 밤새 그 손님과 있었던게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전 카톡으로 얘길 하나하나 다 했습니다. 내가 알고있는 비밀들과, 니가 어젯밤 뭘 했는지 등등..이친구는 미안하단말뿐이었고, 제가 그래도 마지막인데 얼굴보고 얘기하긴 커녕 전화도 안하는 너는 무슨 경우냐며 따져물었지만, 이친구는 연신미안하단말만 하다가 그 대화를 마지막으로 저를 차단했습니다. 
이친구는 저한테 그비밀을 들킨후 저와 연락을 일체 하지 않고 모두 차단해놨습니다.근데, 저는 그집에 제짐들이 아직 남아있는걸 깨닫고, 찾아가서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러도 보았지만 인기척이 없었고, 혹시나 싶어 주차장에 내려가서 여자친구 차를 찾아봤는데 차는 있길래 다시 올라와서 다시한번 기다렸지만 응답이 없었고, 없는척하나 싶어 비밀번호도 눌러보았지만 비밀번호는 이미 변경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살 당시에 제가 가지고있던 스마트키도 안되나 싶어 대보았는데 스마트키는 문이 열렸고, 저는 문이 열린마당에 집에 누가 있는지 확인차 문을열고 들어갔습니다. 이당시가 8월 중순쯤 되었을겁니다. 집에들어갔는데 집엔 이친구는 없었고, 방에 있는 화장대에 차키가 올려져있었습니다. (제 짐이 이친구 차에 있었음.) 그래서 저는 차키를 가지고 주차장에 내려가 제 짐을 빼면서도대체 어디를 갔기에 차며, 지갑이며 다 두고 갔을까 싶어 SNS를 찾아봤습니다.SNS에 갓 올라온지 1시간도 안된글이 5개가량 올라와있었고, 내용은 어떤 남자와함께 호텔에서 놀고 있는 사진, 동영상이었습니다.저는 헤어지자고 얘기한지 10일도 안된아이가 그러고 다니는게 너무 분해서, 골려줄생각을하고 차를 지하주차장에서 가지고 나와 바로 옆 공영주차장에 옮겨 주차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아닌것 같아 다시 되돌려 놨고, 다시 내려간 주차장엔 이미 다른차가 주차해놓아서 주차장 다른곳에 옮겨 주차했습니다.그리고 제 짐을 찾아 꺼낸후 다시 차키를 집에 올려두고 돌아가려는데, 아직 이친구가 다른남자와 호텔에서 놀고있는걸 생각하니 분해서 자동차 앞바퀴 두쪽에 못을 괴어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연락이 왔고, 저는 사실대로 얘길했고 이친구는 저를 고소하겠다고합니다.
첫째로 제가 거주지 무단침입한것, 둘째로 제가 차량을 허락없이 운전하고 차량바퀴쪽에 고의적으로 못을 괴어놓은것으로 한것같습니다. 셋째는 제가 그냥 한말인데 그걸 저한테 청구한것도 웃기지만, 주차장에 내려오면서 브레이크를 안밟아 주차장 바닥에 앞범퍼 아랫쪽 고무패킹쪽이 살짝 닿은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그것도 넣었더라구요, 사실 닿았는지 안닿았는지도 모르는건데...그리고, 차량에 있던 돈이(5만원인가?) 없어졌다며 저에게 얘기했지만, 저는 돈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고소하기전에 전화가와서는 고소장 썼고, 뭐 합의볼꺼니 안볼꺼니 지금당장 현금 100만원 송금하면 없던일로 깔끔하게 처리해주겠다고했는데..제가 당장은 힘들고 다음달까지 여유를 달라고했지만 그럼 고소당해보라는식으로 얘길하네요 ㅎㅎ;
무튼 저는 사실만을 얘기했고,저는 바퀴에 못박히게끔 해놓은것 빼곤 제가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이친구가 고소한대로 제가 그렇게 고소당하게 되면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 그리고 추가적으로 이친구가 저에게 돈을 단돈 한푼이라도 더 뜯어내려고 하는것같은데,이친구비밀들을 제가 알고있는걸 말씀드리면,- 애딸린 아저씨들과 조건만남? 하는것.- 올해초 유흥마사지샵에서 일한것. (약 3천만원가량 세금안내고 현금으로 벌어서 씀)- 여자친구 아버지가 횟집을하는데 일하지도 않는 여자친구를 직원등록해놓은것. (아마도 탈세가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 이러한사실들로 제가 반격을하거나 할순없을까요?제가 한 잘못들은 인정하고 죄를 받을겁니다.
1. 제가 피고소인으로 출석하게 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2. 제가 받을 벌은 받고, 여자친구가 가지고있는 비밀들로 제가 어떻게 신고를 할순없는지.3. 꽃뱀? 처벌기준이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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