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강아지 한마리 들이고 싶다는 생각은 굴뚝같았는데
혼자 사는 입장에서 과연 내가 한 생명을 20년 개평생 책임져줄 수 있을까
시골도 아니고 서울에서 살면서 개한테 좋은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냥 눌러왔는데
요새 코로나 때문에 사람도 못 만나고 맨날 집에서 자가격리하면서
몇달 지내니 너무 외롭네요.
그래서 그런지 며칠째 분양샵이나 유기견 보호센터만 보고 있네요.
근데 이런 생각으로 강아지 들이면 안 되는 거겠죠?
혹시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은 어디서 들이셨나요?
돈 주고 사셨는지 보호센터 같은 곳에서 들이셨는지.
사실 개인적으론 골든리트리버 새끼때부터 데려와서 크게 키우고 싶은 게
로망이었는데 서울 아파트에서 키워도 괜찮을지 안되지 않을까 싶네요.
샵에서 상담을 한번 받았을 때는 산책만 잘 시켜줄 수 있으면 괜찮다는데
들여야겠다! .,아니다 내 사정에 개를 어떻게.. 를 반복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