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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건 쓰는법이 있고, 버는법이 있고, 관리하는 법이 있다고 생각해요.

유대인 격언중에 자식에게 물고기를 주기보단,

물고기 잡는법을 가르치라 잖아요.

제가 생각하는 금수저와 흙수저의 가장 큰 차이는

제대로 돈 쓰고, 제대로 돈 벌고, 제대로 돈을 관리하는 법을 후손에게 가르칠수 있느냐 하는거에요.

공부해라 노력해라 하면된다 같은 말같지도 않은 개소린, 개나 주는 거에요.

몇년전에 집안 큰 형님의 애들한테 이런말을 했어요.

내가 취업시켜 줄것도 아닌데 너희들 자격증, 토익, 학점 알면 뭐하겠냐

말하는 사람 힘들고, 듣는 사람 짜증날걸…. 그리고 뒤에서 나 욕할거다

굳이 말한다면, 신문이나 뉴스에 보도되는 경제 경영 섹션 챙기봐라.

삼성이나 SK에서 왜 반도체에 투자하며, 현대나 기아에서 왜 무인차를 개발하는지

왜 우리나라 대기업은 물론 미국의 구글같은 테크기업이나 실리콘밸리에서

AI에 투자하는지 잘생각해 봐라.

저 말만 해도 몇년전 일이라, 지금 말한다면 러시아가 왜 우크라이나를 쳤는지

왜 서방국가 에선 우크라이나를 도와주며

왜 중국은 대만을 못 잡아먹어 안들이고, 왜 미국은 대만을 지원해 주는지 물어볼거에요.

저도 전형적인 흙수저에요.

저희 아버지 틀딱이시고,  

맨날 이만갑 보면서 술마시고 ㅁㅈㄷ ㅃㄱㅇ  ㅁㅈㅇ ㅇㅈㅁ 욕하는게 일이에요.

20여년전에 수중에 300만원이 없어서 출근하는 어머니 붙잡고 돈달라 하셨었고

얼마전 저희집 차가 낡아서 폐차시키고 새로운 차를 뽑아야 하는대요

최소 3~4천대에 달하는 새차살 능력은 안되서 1천만원 중고차를 지인한테 구매하셨는데

수중에 천만원이 없어서 어머니한테 빌붙었어요.

게다가 회비 모아 외식하는 부부동반 모임에 가면, 꼭 사비들여 밥먹은 직후 별도의 음식을 사왔어요.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배불러서 먹지도 못하는데

과거에도 친척들 모임후 집에갈때 꼭 사비들여 지하철 티켓 사서 주변 친척들한테 뿌렸어요.

돈 쓰는거 보면 속터져서 어머니가 뭐라하면

아까워?? 내 돈 내가 쓴다는데 무슨상관??

마누라 힘들어서 죽어나가는건 안보이고, 주변의 어른 챙기느라 바쁘고

남에게 돈을 줘야할 일이 있으면 계좌이체 하면 몇초면 끝날일

굳이 은행에서 돈을 찾아다가 기름값 들여 직접 가서 줘야 한다고 우기고

돈 없어서 굴욕을 겪었는데도 거기에서 배운게 없이 반복되요.

꼭 보면, 평상시 쓰지 않아도 될 돈을 써서 통장 빠꾸나서

정작 목돈 들어갈 일이 생기면 나자빠져 마누라한테 손 벌림.

유대인 격언중에, 자녀에게 물고기를 주기보단 물고기 잡는법을 가르치라 했던가요??

하면되다를 외치며 공부와 노력을 그토록 외치는 분들이

정작 본인들은 안해요. 왜냐구요?? 나이가 많아서 안된대요.

아버지는 인터넷은 나쁜것 이러면서 손도 안대시고

어머니는 핸드폰을 6년째 가르치고 있는대요

인터넷에 접속 하는법도 모르십니다. 

근데, 제 친구 어머니중엔 자식또래의 젊은 사람들보다  

부동산 주식 펀드 등 제테크에 더 밝고 잘하시는 분이 계세요.

심지어는 운전도 잘하셔서 어머니가 자식들 운전 가르치셨고

요즘 아파트가 하락장 이잖아요. 그와중에 사시던 아파트 팔아서  

시세차익 수천 챙기셨다고

이런 어머니가 부동산 경매에도 밝아서

자식들 시집장가 갈때요 인서울권의 30평대 아파트 한채씩 줘서 내보냈어요.

3남매 모두에게, 3채의 인서울권 아파트면 최소 50~60억은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