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툰-애지몽] 제16화 - 운명적인 만남에 대한 짧은 이야기

합참의장™ 작성일 06.08.09 07: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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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툰-애지몽] 제16화 - 운명적인 만남에 대한 짧은 이야기

운명적인 만남이기에 사랑할까요. 아니면 사랑하기에 운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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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변...



애지몽 1부는 여기서 끝입니다.


2부에서는 저 둘의 갈등 구도가 그려질 예정입니다.

아무리 운명적인 만남이라 해도 마냥 행복한 시간만 있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1부를 마무리 지으면서 숨겨두었던 비화를 공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애지몽은 사실 촬영을 진행하면서 연재를 하고 있는 작품이 아닙니다.

이미 촬영을 95퍼센트 가량 마친 상태이죠.

최근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 남자 주인공의 의상에 관해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요, 이미 대부분의 컷들이 5월경에 촬영된 것이어서 그렇습니다. ^^

1부의 경우 편집도 이미 다 완료된 상태에서 연재를 시작했죠.

매주 화, 금에 정기적으로 작품을 한 회씩 올릴 수 있었던 것도 이미 1부의 전회가 다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집에 내려가서도 페이퍼를 발행할 수 있었던 것 역시 같은 이유에서이죠.)

그래서 몇 구독자님께서 엑스트라 출연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을 때도 거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시한번 죄송;)

하지만 2부의 경우 아직 편집을 완료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제 특유의 게으른 탓도 있겠지만, 더 큰 이유는 일종의 부담감이랄까.. 뭐 그런것이겠군요.

애지몽을 시작하기 전 이미 말씀을 드린 바 있지만, 솔직히 신나는 기숙사 이후 새롭게 시도하는 이 작품이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전혀 감잡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기존 구독자분들이 많이 떨어져 나가시리라 생각했죠.

재밌는 컨셉으로 일회씩 올라오다가 난데없이 사랑이야기를 연재하겠다니 어색해하실 분이 계실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연재가 진행되면서 구독자분들이 줄기는 커녕 오히려 더 늘어나더군요.

그리고 다들 좋은 말씀으로 격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작품의 결말에 대해 조금씩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미 애지몽의 결말은 정해져 있습니다.

완성된 시나리오를 가지고 촬영하였고 작업하였으니까요.

하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이 이런 결말로 갔다간 실망으로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말을 나름대로 (제딴에는) 극적으로 바꾸어 보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1부를 연재하면서 2부의 편집을 보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촬영이 95퍼센트 완료되었다고 처음에 말씀드린 것도 그 결말부분 5퍼센트가 남았기 때문입니다.

이 촬영때는 원하신다면 구독자님중에 엑스트라를 쓸 수도 있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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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8/8일 업데이트)는 별 내용이 없어서 안올릴려다가...

호응이 좋으신것 같아서..

2부부터는 실시간으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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