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고 나오는데 엄청 까다로운 나랍니다. 몸살이 나서 엄청 고생했고요. 서유럽 잘사는 거야 지나가는 개도 다아는 사실이고, 동유럽 보스니아. 정말 암담하더군요. 사진 보셨으면 알겠지만 내전 끝난지가 한참이 되었는데도 건물엔 무수한 총탄자욱이.... 공산시절 습관이 남았는지 사람들도 무척 까다롭고... 무엇보다 영어가 안통하니까,,, 나는 한국말하고 걔네는 지네말하고... 그래도 결국엔 말이 통하더라는... 여자도 만나서 데이트도 했고요.ㅋㅋ 유스호스텔 묵었는데, 온통 양키뿐이 없었다는... 옷도 훌러덩 벗는 양키녀들... 거기에 머무는 동안 그 나라에 동양인은 저뿐이 없었다는 건 신께 맹세하고 사실 입니다....
아스팔트위를 지나가는 지렁이 사진이있습니다. 보스니아의 현실 같더군요... 숲을 향해 조용히 그러나 분주하게... 이 나라의 앞날에 신의 가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