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여행하는게 위험하다고요??

최요리 작성일 11.08.18 23: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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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위험하죠.

힘도 들고요..

 

 

하지만 뿌듯함은 배가 되네요

 

이번 휴가 제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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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밤기차 타고 강릉에 도착했네요.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영동선을 지나서 ~

경포호,오죽헌,선교장,경포대해수욕장 그리고 잠은 찜질방에서 잤어요

모든 이동수단은 도보였고요 ~

밤늦게까지 바다를 보진 못하겠더라고요 .. 젊은이들이 ㅋㅋ 너무 많아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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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송정해수욕장에서 정동진까지 왔습니다. 이동수단은 버스고요, 숙소는 인근모텔에서 사정사정해서 3만원에

숙박 !

정동진은 연인들하고 오기 정말 좋겠더라고요.

조용한 해변과 안락한 벤츠가 사랑을 속삭이기 정말 좋겠더라고요.

하지만 주변에 볼거리는 그닥 많지 않았다는게 아쉬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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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정동진에서 안인까지 가는데 등산로를 선택

4시간이나 걸려서 내려왔습니다. 다리 완전 난리났죠.

화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약국에선 알러지락고 하시고, 뭐 약바르니깐 낫더라고요 지금은 조금 쓰라리기만 해요 ㅇㅇ

산에서 내려오자 마자 강릉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바로 춘천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춘천을 통해서만 인제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더라고요

인제를 꼭 가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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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래프팅을 즐기기 위해 친구들과 합류하였습니다.

와.. 진짜 오랜만에 말동무를 만나서 정말 쉴새없이 떠들었습니다.

근데 저 배를 탄 순간부터 식겁 ㅎㅎ

밤에는 역시 술이 빠지지 않았죠.

개걸스럽게 먹었네요.

술도 역시나.. 속 다베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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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맛집을 다녀온것 같군요 ㅋ

속초에서 아바이 순대를 먹고 왔어요 ㅋ

근데 아바이 보단 오징어순댈 먹고 저 기절하는줄...

진짜 맛있었습니다.

 

 

 

 

총 경비 30만원 들고 갔는데 아낌없이 다 썼습니다. 조금 모자란 감도 있었지만

쓸데없이 돈을 안쓰면 되더군요 ㅋㅋ

 

이렇게 제 휴가를 오늘 마쳤습니다. !

 

글 3번이나 날라가서 열이 날려고 하는데

목에선 계속 기침이......

 

이만 약먹고 자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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