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카레국 여행기

면죄자 작성일 12.07.01 18: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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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는 토요일에 방구석에서  있는 게이들아 안녕

나는 두차례 배낭여행으로 카레국을 방문했다. 한달 후 또 갈 예정~

가끔 댓글보면 아프리카, 남미 다음으로 위험한 곳이라면서 가봊이도 않은 것들이 겁주던데

행여나 가고싶은데 걱정되서 못가는 게이들 있을까봐 글 싼다. 1탄2탄 이딴거 없이 한큐에 끝낼랬더니

게이들한테 들려주고싶은 얘기가 너무 많아서 안되겠다 ㅋㅋㅋㅋ 암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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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배낭. 저 노오란 가방만 11킬로 정도 됐던것 같다.
40도가 육박하는 7월에 갔지만 침낭은 필수임. 침구가 너무 더러워서 그냥은 못잔다. 그냥 3,4만원하는 싸구려 하계용침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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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적기인 에어인디아 타고갔다. 저렴한 축에 속했음. 3개월짜리로 70만원 후반대였으니까.
카레국 비행기답게 후기보면 냄새난다, 아줌마 승무원밖에 없다, 했지만 막상 타보니 냄새같은것도 없고 카레국 혈통 제대로 이어받으신 쭉빵 승무원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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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가 유니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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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촌놈 게이들아

여기가 어딘지 알겠냐? 바로 피씨방이라는거다. 피!씨!방! 흐이구 촌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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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에는 지하철도 다닌다. 이 지하철을 우리나라에서 지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지하철 탈라면 엑스레이대에 가방올려서 검사받아야되고 사진도 못찍는다. 남녀칸 구별되어있고.

역 앞에서 사이클릭샤 삐끼들이 저렇게 진을 치고있다.

갠적으로 사이클릭샤 아주 애용했다. 뭐 불쌍하다 어쩐다하면서 존나 동정표 던지는 년들이 있는데

과연 누가 누굴 동정하는지 의문이다. 정당한 육체노동으로 소득을 얻는 사람들인데 왜 구걸하지도 않은 동정을 해야하는지 난 잘 모르겠다.

사이클릭샤 말고 진짜 사람이 끄는 인력거 못타본것이 천추의 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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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낙타타고싶어서 기차 타고 18시간이 걸리는 도시로 갔다.

저렇게 널빤지같이 생긴 침대가 삼층구조로 되어있다. 위 두층은 접이식이라 낮에는 접어놓고 밤에는 올라가서 잔다.

모서리에 있는 저 성님은 군인이란다. 직업이 뭐냐고 물었는데 자꾸 "아르미, 아르미" 이러길래 아름이를 왜찾나, 했는데 army였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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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하룻밤을 자고나니 서서히 사막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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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살메르라는 사막도시에 도착해서 레알 사막이 있다는 깡촌으로 들어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는데

우리가 외국인이라고 성님들이 겁나게 모이셨다.

처음엔 한두명이었는데 어디서 소문을 듣고 왔는지 벌떼처럼 모여서 구경을 하는바람에 동물원 원숭이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나중에 경찰이 와서 다 쫓아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분후 다시 슬금슬금 나타났던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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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든데다가 일행중 여자를 막 찌르고 해서 난처해했더니 이 꼬마가 우릴 구해줬다.

버스역 옆에 노점에서 아부지 도와서 차팔고 음료파는 아이들이었음. 치아상태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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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사파리 같이 한 타쿠미상.

이 마을 들어오기전에 식당에서 밥먹고 있는데 왠 좆간지 니혼진성님이 혼자와서 맥주시켜 먹길래 말건네고

같이 사파리 하자고 꼬득임. 흔히 말하는 '프리터'라고 하나. 일정한 직업없이 알바비 버는 족족 여행에 탕진하는 대책없는 성님이었다.

이때당시 6개월차 세계일주중이었음. 무슨 대화중에 '빠뿌라, 빠부라'이러길래 알고봤더니 popular였다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확실히 일본은 탈보슬아치화가 된걸 알게된게

직업얘기 하면서 결혼문화 얘기하다가 여자친구가 뤼비통가방같은거 사달라고 조르면 어떡하냐고 물었더니

진심 순진한 얼굴로 "왜 그런걸 사달라고하지?" 라고 되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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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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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당나구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으따 성님 코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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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를 물먹이는곳인데 낙타꾼이 훌렁훌렁 옷을 벗어제끼더니 목욕을 하기 시작한다. 옆에서는 낙타가 물마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한 카레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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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샷도 찍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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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시는 낙타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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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이런것도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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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누워서 밤하늘을 보면 밤하늘에 별이 쏟아질정도로 많다그래서 1박2일 코스로 했다.

식사때마다 낙타꾼들이 저렇게 불피워서 카레 대령해준다.

시발 지금은 존나게 후회함. 그냥 동네도 40도가 넘어가는데 사막은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지옥이 따로없다.

모래가 존나달구어져서 지열이 장난없음. 물은 또 어찌나 뜨거운지 이건 미지근한 정도가 아니다.

거기다가 뜨거운 밀가루빵에 뜨거운 카레를 먹으라고 주니 이게 넘어가냐

그리고 결정적으로 별 없다. 우리나라 시골이 별 더 많음. 아 그래도 별똥별 본건 자랑

살빼고싶은 돼지들 인도가라, 두번가라. 나도 홀쭉해져서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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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대령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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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는 처음 딱 10분만 재밌다. 그 후론  골로감. 전립선 딸 즐기는 게이들은 좋아할것이다.

존나 다리 벌리고 서너시간을 타고 가니까 가랑이가 쫙쫙 벌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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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민차 '짜이'

목 칼칼할때 마셔주면 싹 내려간다. 달달한데 설탕량이 에미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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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똥구리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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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위의 스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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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정집인데 낯선사람이 있으니 저렇게 옷으로 얼굴을 가린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여인내들이 장옷으로 얼굴을 가리는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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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코우키. 델리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잠깐 만났다가 사막도시로 가는 기차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다.

인도 기차시스템에는 외국인 전용 좌석이 따로 있어서 외국인끼리 같이 탈 확률이 많다.

자기가 비보이라면서  저렇게 마을 한가운데서 브레이크 댄스를 춰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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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국의 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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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결혼식행렬을 만났다. 신랑이 저렇게 복장을 하고 말을 타고 행차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가 떠나가라 음악을 틀어놓고 온 마을사람들이 모여 춤을추며 퍼레이드를 한다.

코우키도 정줄놓고 막 같이 춤추는 동영상이 있는데 동영상 올리기가 힘들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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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성에서 본 사막도시.(자이살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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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상. 일본에서 이자까야 주방장이라고 한다.

배낭여행은 초급. 영어 시발 어휴 ㅋㅋㅋㅋㅋ 아예 못한다 영어는.

게스트하우스 주방 잠깐 빌려서 미소된장국 끓여줬다. 일본식 된장과 간장을 항상 갖고다녔음.

꼴에 여행부심좀 부려보겠다고 한국음식 일절 안먹고 다녔는데 미소시루먹고 지렸다 으잌ㅋㅋ 혀가 녹아들어가는 맛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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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블루시티라고 불리는 조드뿌르.

맞다. 영화 김종욱 찾기에 나오는 바로 그 장소다. 난 그 영화를 안봐서 어떻게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신분제도가 있을 당시 고위 카스트만 저렇게 집에 파란칠을 할 수 있었는데 카스트제도가 폐지되면서 너도나도 집에 파란칠을 해서

저렇게 되었다. 우리나라 전쟁 후 쌍놈, 백정 할것 없이 족보 사들인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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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쳐모드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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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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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아말렛숍이다.(오믈렛샵아님)

한국어로 써있는 간판밑에 론리플래닛 마크 보이는가? 우리나라에서 SBS 생생정보통 방영! 막 이렇게 플랜카드 걸어놓고 홍보하는거랑 비슷하다.

맛은 지린다 존나 맛있다. 별거없는 오물렛인데 안에 들어가는 재료가 다양해서 선택이 가능하다.

근데 파리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리 구라안까고 백마리는 넘는것같다. 그래도 괜찮다. 탈 안났다.

저 아저씨는 왜 머리가 주황색이냐면, 인도는 헤나로 머리염색도 많이 하는데 색이 빠지면서 저렇게 주황색으로 변한다.

아저씨 유쾌하고 인자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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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도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라 할 수 있는 사모사.

삼각형의 만두 안에 카레, 콩, 야채등을 넣고 튀긴 음식이다. 저정도 크기면 개당 5루피쯤 하는듯. 한화 120원쯤.

시발 저때 존나 어이없었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 애기를 안은 애엄마가 와서 구걸을 했다.

난 존나 가난하게 여행하고 있어서 일절 적선같은거 안했다. 매몰차게 외면했는데 하다하다 안되는지 내가 보는 앞에서 지돈으로 사먹더라.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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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잌ㅋ 카레

니들이 여친이랑 에미없는 가격주고 사먹는 건 '난'이라고 하는거다.

그러나 정작 현지 서민들은 '짜빠티'를 더 많이먹음. 난은 가루도 더 고급이고 화덕에서 구워서 쭬깃쭬깃하지만

짜빠티는 그냥 거친 밀가루를 대충 반죽해서 팬 위에 굽는거임. 더 퍽퍽하다.

그러나 난 거렁뱅이였기에 난 사먹을 엄두는 못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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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우다이뿌르.

유명한 성이다. 이름은 찾아봐야한다 기억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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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소녀들.

왼쪽 간판에 보면 베지 & 논베지라고 써있는데 인도에는 인도를 제외한 전 세계의 채식주의자들의 수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채식주의자들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상 채식, 비채식 메뉴를 구분해 놓는다. 이효리 보내야한다.

역시 작은글씨로 '론리플래닛에 추천됨'이라고 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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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런 좋은 식사를 하지 못했다. 돈 없었으니까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

동행이 먹은거였다. '탈리'라고 하는데 카레 정식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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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가 겁이 없어서 저렇게 달려든다. 만질 수도 있다. 귀여워서 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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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찡.

난 인도인들이라고 해서 소 절대 안때리고 무조건 떠받드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만도 않더라

길막하고 있으면 등 후려갈기기도 함.

모든 소가 같은건 아니고 암소, 특히 흰 암소가 제일 신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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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가 잘 안되서 비가오니 이지경이 되버렸다.

진짜 더러운거 신경 안쓰는데 저물이 똥물일 생각을 하니까 차마 못가겠더라.

존나 괘씸했던게, 숙소는 가야겠고, 발담그긴 싫어서 사이클 릭샤 흥정하니까  택시값을 부르더라. 20미터 가는데 ㅋㅋㅋㅋㅋㅋ

장난치지말라고 진상좀 펴주고 흥정하고 제값에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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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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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시티라 불리는 자이뿌르에 갔는데 물가는 모친이 출타했고 볼 것도 없고 애새끼들은 사기만 쳐서

하루만에 도망나왔다. 솔직히 이때는 좀 질질 짰다.....마땅히 밥먹을데도 없어서 식어빠진 사모사 사와서 방에서 혼자 쳐먹음 꾸역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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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를 건네는 보안관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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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에 왔다. 방이 레알 한 한평반쯤 되냐?

100루피, 한화로 2500원쯤 된다.

아그라에서 좀 미 친짓했었다.

기차가 연착되는 바람에 11시 넘겨서 아그라에 떨어졌다.. 노숙은 못하겠고 숙소는 잡아야겠는데

삐끼들이 가격을 개념없이 불렀다......결국 저렴한 사이클 릭샤 잡아타고 숙소 근처에 경찰서가 있길래

지도 보여주면서 경찰서로 데려다달라고 했다. 내가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경찰서에 연락해놔서 가는거고 나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했다.

가로등 하나없는 칠흙같은곳을 릭샤꾼이랑 단둘이 가는데 으으 오줌지렸다......

지금에야 살아돌아왔으니 무용담이지만 장기밀매 당해도 할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게이들아, 밤에는 나다니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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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하이라이트 타지마할

으으 싼다.........!

교과서에나 보던것을 눈앞에서 보니 감격을 이루 말 할 수가 없었다. 아름다움!

내 여지껏 이렇게 아름다운 건축물을 본 적이 없다.

입장료는 에미없다. 750루피니까 한화 2만원 좀 안된다. 인도 물가를 생각했을때 아주아주 비싸다고 보면 된다.

물론 현지인들은 10루피임.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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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타지마할로 가버려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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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릭샤타고 시장구경했다. 저렇게 오르막에서는 릭샤꾼이 내려서 직접 손으로 끈다.

기분은 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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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시장구경하는데 천막같은 곳에서 왠 사람들이 음료수를 나눠주고 있었다.

나는 당연히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날 존나게 비웃었다.

이건 돈주고 파는게 아니라 신의 가호란다. 北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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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근본없는 길거리음식도 꾸역꾸역 잘 쳐먹고 다녔다. 배탈은 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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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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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쓰러워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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