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7.6~7.13)
지금 자위관이라는 곳에 있어. 용창에서 여기까지 오면서 있었던 일들이야 ㅎ
경치 쩔지 않아?
고속도로랑 국도만 나란히 있고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야.
저긴 어떤 할배가 공사장에 쓰는 중장비 지키면서 사는곳인데, 괜찮다 싶어서 말하고 텐트쳤지.
할배가 밥도 해줌.
누룽지랑, 양배추닭고기짜장볶음? 맛은 그럭저럭 괜춘 ㅋ
여긴 할배집 내부.
할배랑 같이 사는 또다른 할배가 밤에 오토바이타고 들어오더라고.
근내 텐트보면서 5km정도 뒤에서 텐트치는사람들 봤다길래 자전거타고 가봤더니
헤어졌던 일행들 ㅋㅋ 그래서 지금은 다시 같이 다니고 있어 ㅎ
양들이 길막함 ㅋ
며칠 별일없이 심심하게 가는데, 호수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였어.
해도 질때쯤 되서 여기서 캠핑하기로 하고, 낚시대 빌려서 우리도 낚시했지.
나도 한마리 낚음. 올ㅋ
저 뒤에 있는 애들한테 캠핑할만한곳 있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집 앞에 있다고 따라오래.
근처에 있겠지하고 따라가는데 거리가 15km ㅡㅡ 우리야 금방 가지만,,
쟤네들은 아줌마자전거 한대로 둘이서,, 한대씩 타고왔는데 오면서 하나는 타이어 빵꾸난거야 ㅋㅋ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