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겨울여행

얼룩진엉덩이 작성일 13.07.06 00: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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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더워서 겨울때 등산했던 사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2013년 1월 12일 오전7시

한겨울이라 해가 늦게뜹니다 그리고 안개도 많이 껴서 더 어둡습니다.

불광역 부근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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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7시47분
갈길이 멀기에 초반에 스피드를 내봅.... 해는 벌써 중천인듯 ㅋㅋ

사진앞에 보이는곳이 족두리봉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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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8시38분

휘리릭지나서 여긴 비봉지나 바로 나오는 전망대부근입니다.

솔잎에 상고대가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곳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곳중 하난데... 안개에 뒤덥혀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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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54분


이곳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쉬어가는 사모바위입니다.

매우 넖은 공터여서 대부분 이곳에서 사람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가는곳이기도 하죠.

하지만... 역시 짙은안개가...

사진상으로 바위가 매우 작게 보이는데 ㅋㅋ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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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1분
계속 걸어갑니다. 

조금만 안개가 더 짙어지면 화이트아웃까지 갈 기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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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9시7분

통천문  저 앞으로 경치가 참 좋은데 안개로 다 가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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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9시40분

현위치와 이번에 다녀온 코스의 대강입니다.

빨간선이 백운대까지 오르는길

노란선이 하산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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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45분

가는길 바닥에 계속 개 발자국이 나있고 중간중간 미끌어진 자국도 보였는데

이놈 발자국이었나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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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12시7분

이러저러해서 백운대 정상 문턱까지 왔습니다.

역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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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날 오면 이렇게 멋진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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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SF영화에서 보는듯한 모습이 펼쳐집니다.

여긴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매우 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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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울타리잡고 올라가는 길 있지만 용감하게 그냥 올라갑니다.

좌측은 그냥 ... 낭떨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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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 부근 울타리에 핀 상고대가 이곳 추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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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잡으면 착착 달라붇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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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아무것도 안보이지만... 그래도 기분은 매우 좋습니다.

정상 바로밑은 넓직한 공간이 있어서 많은사람들이 경치감상도 하고 쉬어가기도 합니다.

전 이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기억으론 시간이 지날수록 체온이 떨어져서 매우 추웠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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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3시46분

이후 거의 다 내려와서 폰이 얼어버린건지 그냥 꺼져버려서 사진이 없고.

집에 돌아오는길 지하철 안에서 찍은 사진이 있네요 ^^

꽁꽁얼어버린 한강이 당시 추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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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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