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사 엠티로 신두리 다녀왔습니다.
해병대캠프로 다소 뒤숭숭한 분위기였습니다만.. 몇주전부터 예약을 해놔서 가게 예정대로 가게 된 것 같아요
간 날은 거짓말처럼 비가 다 그치고 햇빛쨍쨍 날이 좋았습니다.
서해 대교를 지나서
행담도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안개가 많은 날이라 저 멀리 서해대교가 흐릿하게 보이네요
휴게소 리모델링 중이었던 것 같은데 시설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예약한 팬션에 도착. 신두리 해수욕장으로 쭉 이어지는 바닷가인데, 저녁때쯤엔 이렇게 물이 쫙 빠지네요. 새벽부터 다시 물이 차는게 신기했습니다.
반대쪽도 함 찍어봄.. 비온 다음날이라 안개때문에 시야가 좁네용
이윽고 시작된 광란의 고기파뤠
어느 잘생긴 분이 폰으로 예쁜 조명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정작 고기사진은 안찍음..
분위기를 내서 등불도 날려보내고~
광란의 밤을 지새운 후 다음날 아침.
평일이기도 하고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없었네요
여기 참 신기한게 모래사장까지 물이 다 들어오는데, 물이 빠지고 나면 모래가 드러납니다.
바닥이 딱딱해서 차도 들어올 수 있어요
그 와중에 저 멀리 아침부터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발밑 모래사장에는 게, 조개, 소라 등등이 물을 찾아서 바글바글 움직이고 있어요
물론 이 사진에서는 안보이네요
왼쪽에는 팬션들이 줄지어 서있는데, 현재 신축중인 것들도 꽤 많았어요.
어디 큰 업체에서 팬션사업 벌이는 것 같았어요. 시설은 좋아질듯.
맥 바탕화면 아님.
물은 깨끗했는데 모래가 막 섞이다보니 황토색으로 바뀌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출렁출렁~
극성수기때는 사람들 많겠지만, 사람이 별로 없을때 가서 편안하게 놀다 왔네요 ㅎㅎ
서울에서는 2시간 30분정도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