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입니다
힘찬 배변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카레 먹으러 왔습니다
이 부근은 한글패치가 잘 되어있어서 불편함이 거의 없습니다
오사카성 박물관
앞에 있는 집
고대 일본성에 상주하던
파리채 시녀들인것으로 추정됩니다
머리에 뿔도 두개씩 돋아 있네요
바깥을 보며 찍었습니다
사진 확인하니 거울에 반사돼서 잘 안보이는게 많아서 다 자르고 올립니다
ㅠㅠ
미니어쳐들도 거울에 반사돼서 포기한 사진이 많습니다
사실 별거 없습니다
인형극에 쓰이던 면상입니다
눈과 목과 입을 움직일 수 있네요
찍을땐 꿈에 나올까 겁났는데
붕어정도의 지능이라 그런지 찍고 뒤돌아서니 까먹어서
꿈에 나오긴 커녕 사진 확인하는 지금 저걸 찍었구나 생각해냈습니다
물까지 무서워하는 겁많은 저로서는 가까이 가서 찍기 무서워서
걍 대충 멀리서 찍어댔습니다
무슨 쑥의 종류같은데 색이 이뻐서 찍어봤어요
오사카성으로 이키마쑈오우
오사카성에서 가장 큰 돌입니다
못생긴데다가 저 거대한 돌을 배경으로 저를 찍으면
저의 짧은 몸뚱아리가 세상만사에 공개될까봐 못하겠습니다
걍 돌만 보세요
저도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들 찍으니 저도 찍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천수각입니다
여러분의 시각을 보호하기 위해 제가 나온 사진은 스킵합니다
500엔에 활 쏴보는게 있길래 쏴봤습니다
제 실력을 보니 현대에 태어나길 잘 한것같습니다
내부에는 표창 던지는것도 있어서 해봤는데
저는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였습니다
오사카성의 짬타이거입니다
시크하게 자는척 하지만
지도 그래봤자 고양이인지라
비닐봉다리 바시락 바시락 소리내니깐 고개 돌리고 쳐다봤습니다
하지만 다시 자버림
머리가 메인쿤 성묘 수준으로 굉장히 거대한고양이였습니다
위에 올라왔습니다
사진 많이 찍긴 했는데
철망에 가려저서 다 안이쁘게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우물입니다
1엔짜리가 너무 많아져서 3개정도 떨궈봤습니다
엄청 깊게 파놨네요
물을 찍을땐 아주 멀찍이에서 찍어줘야 합니다
무서워요 ㅠㅠ
그리코에 이은 도톤보리의 명물2
다들 찍으니까 저도 역시 같이 찍습니다
아저씨의 뒤통수가 아름답네요
모자이크처리 해야하나요?
토이크레인에 저게 있길래 찍어봄
많이 본 아저씨 그림도 보이네요
가니도라쿠 본점입니다
런치세트의 힘을 빌려 된장남이 되어봤습니다
삶은 게
게다리 회
이건 이따가 오차즈케로 변합니다
게 스프
게 그라탕
게 텐뿌라
오차즈케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만드는걸 잘 못해서 물어보니깐 해줍니다
ㅇ호홍홍
오사카 주유패스로 공짜 온천에 가는길입니다
같이간 친구 말론 겨울에 저 위에서 썰매타고 내려오면 재밌겠다고.........
썰매 타면 재미는 있고 목숨은 없을거같습니다
온천에 볼만한게 꽤 많았는데 사진을 찍을수 없어서 아쉽네요
노천온천에 괜찬흔게 몇개 있었는데
개인탕도 3개 있고
누워서 하늘에 뱅기 날아가는거 보면서 목욕할수도 있고
암튼 피로를 싹 풀고 나왔습니다
오코노미야키와 술을 먹으러 치보라는 가게로 갔습니다
구도가 잘나왔대서 다시 포즈 잡았는데
의식하니까 이상해졌다고 합니다
괜찮아요 원래 못생겼으니까 상처받지 않습니다
여자친구와 가는건 다다음생에 도전해야겠습니다
도톤보리야끼라는 메뉴가 있어서 시켰습니다
해물이 마구마구 들어있네요
하앜하앜하앜
해물야끼소바입니다
술이 쭉쭉 들어갔습니다
4일차는 교토를 가야하므로 일찍 잤습니다
4일차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