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인 제천에 내려가게 되어 마침 5일장이라 장터에 다녀왔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은 아직 별로 없더군요 ㅋ
▲엄청 큰 씨암탉과 강이지를 파는 분이 젤 처음에 보였어요
▲사진으로 크기가 가늠이 안돼겠지만 웬만한 개보다 컸음 ㄷㄷㄷ 성깔 완전
▲아직 이른시간이라서 한적한 정터 입구
▲믹스견인것 같은데 진돗개라고 주장하시는 아줌마. . . 완전 귀엽다
▲각종 야채들과 농산물이 가득가득.. 양파값이 똥값이더군요 저 큰 한망이 단돈 2천원
▲제천역 근처에서 장이 서기 때문에 길게 길 좌우로 장터가 열립니다.
▲빠질수없는 공구 셋트 팜
▲요긴 웬 골동품 가게인데 아저씨가 물건을 하나씩 들고와서 결매하는 방식입니다. 아쉽게 경매하는건 못찍었네요
▲먹고 싶어서 한컷 ! 나의 사랑 토마토가 단돈 만원이라니!!! 서울에서는 2만원이 넘는데 !!!
▲초등학교 때 먹어본것 같은 옛날 통닭을 튀기더군요 완전 크고 완전 노릇노릇 !! 먹고 싶었는데 ㅠㅠ
▲아주 화려한 무늬들의 옷들이 가득있습니다. 패션의 완성은 장터죠
▲할머니들이 직접 딴 채소들을 가득가득 팔고있어요
▲제천 명물이 약초라서 약초 진짜 많이 그리고 싸게 팝니다. 저걸로 삼계탕을 해먹으면 좋을텐데
▲없는게 없어요 생선도 있고 아귀도 있고 조개도 있고
▲역시 장날하면 먹거리죠 !! 맛난 핫바!
▲쫀독 쫀독한 돼지 족발 !!
▲쫀독한 앵ㅁ.. 아니 귀여운 앵무새~
▲마지막으로 장터에서 파는 국밥 한그릇 먹고 땡!
시골마다 장이 서는 날이 있겠지만 제천장날은 3일과 8일에 열립니다. 날짜 끝이 3과 8이면 장날이죠 3, 8, 13, 18, 23, 28 일
간만에 갔는데 어릴때 보던 장날보다 많이 규모가 축소됐더군요 예전에는 바글바글 복작복작 거렸는데 말이죠
제천 장은 규모가 작지만 정선장이나 화개장터는 정말 규모가 큽니다. 정선장에 가봤는데 공연도 하고 시식회도 열고 별거별거 다하더군요
추억이 새록새록 남아있는 시골 장터 구경 한번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