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도 관련 게시물에서 댓글에다가 인도를 약 40일간 다녀왔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몇몇분들이 여행 얘기를 궁금해 하시는거 같아 이제서야 여행기를 써보려 합니다.

이런거 써본적이 거의 없어서 두서도 없고 어색하겠지만 잘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사진은 전부 아이폰S5 로 찍은거고 여행 시기는 2014년 2월 4일부터 3월11일까지 입니다.

한국에서 인도 식당 갔을때 입니다.(안산 다문화거리)

"한국에서 커리 먹어도 이렇게 맛있는데 현지 가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곤 한달동안 인도를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한달 후...같이 유니클로 에서 일하던 해병대 출신 친한 동생이 함께 가자고 했을때 흔쾌히 수락해줘서

그렇게 둘이 여행기를 짜게 됩니다.

델리 in-out 으로 비행티켓을 잡고 여행루트를 짜봤습니다.

(물론 저렇게 계획적으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최종 짐을 꾸린 상태 인데 카메라는 공항까지 마중나와주신 어머니에게 다시 줬습니다..

인도엔 도둑이 많다고하고 배낭여행에서 데세랄은 너무 취약한거 같아서요..

비행기 기내식입니다. 기내식은 원래 잘 안좋아 하는데 이건 유독 더 맛이 없더군요 참고로 싱가폴 공항입니다.

싱가폴 공항을 경유 하는데 싱가폴공항에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싱가폴 공항 풍경인데 환승시간이 한시간도 안되서 비행기를 부랴부랴 갈아 타느라 싱가폴은 다음으로 기약했습니다.

드디어 인디라 간디 공항 도착 입니다.저 손모양의 동상 공항의 주요 명물(?) 입니다.

약 12시간의 이코노미를 타고 오느라..사람이 12년 늙었습니다...

공항에서 택시 타고 예약한 숙소로 가는길에 찍은 버스인데..

그때 당시 속으로 "와.. 저런 버스가 굴러간단 말이야,,?너무 낡았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여행 중간중간 더 심한 버스를 타게 됩니다....

신기해서 찍어본 뚝뚝(릭샤) 입니다. 저것도 여행내내 수십번 타게 됩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지쳐 짐풀고 씻고 자고 다음날 부터 여행 하기로 했던터라

숙소 사진은 없네요.;; 아 여긴 인도여행자들의 거리 빠하르간지 입니다.

인도 델리 한복판에 있는 아주아주 못사는 동네인데.여기에 온세계 여행자들과 수많은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무법천지.. 


조금 이른 시간이라 거리는 한산합니다.

아침엔 대부분 과일장수분들이 좌판을 열어놓습니다.

인도에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인프라가 안좋은건지 본인 매장앞에 쓰레기를 저렇게 슥슥 쓸어서 모아두곤 끝 입니다.

저 쓰레기는 쌓이다가 길거리 한구석으로 쳐박힙니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열지않은 상점가와 쓰레기 더미


하룻밤 자고 나니 쌩쌩해진 동생이랑 첫번째 관광지 꾸뜹미나르에 가기로 했습니다.

1부라서 잡소리도 많았고 어색했는데

2부부턴 좀 스피디 하게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