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만을 고집한 '김영갑'...폐교갤러리에 한가득

몬도라 작성일 08.09.01 22: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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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의 한 눈에 보려면 폐교인 제주 남제주군 성산읍 삼달리 삼달초등학교 ‘ 김영갑갤러리 두모악’를

찾아야 할 것 같다. 프리랜서인 김영갑(金永甲)씨가 20여 년간 카메라 앵글에 담아온 제주의 모습을 한데 모아

전시하고 있다. 원하는 장면을 얻기 위해 며칠을 한 장소에서 기다리며 몸을 함부로 했던 그는 2001년 11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루게릭병 판정을 받고 2005년5월29일에 생을 마감했다. 그의 사진은 테크닉을

부리지 않는다. 자연 그대로의 채광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의 바람과 오름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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