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 정신 차릴 생각이 없었던 디즈니: MSheU

사과맛요플레 작성일 24.01.31 10:51:13 수정일 24.01.31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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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heU..

 

헐리웃 본토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로

페미니즘과 최근 정신나간 “Woke” 운동의 PC 범벅이 된 디즈니+ 소속 Marvel Cinematic Universe를 비꼬는 말이다.

 

디즈니가 삼켜버린 여러 거대 영화사들이 최근 배설하는 영화들은 비단 MCU뿐만 아니라 이미 여러 전설과도 같은 프렌차이즈들을 망쳐놨다.

 

어쩌면 그중 가장 심각한 것은 스타워즈 시리즈인데

한국에서는 스타워즈가 유독 인기가 없는 시리즈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북미에서는 뭐랄까..

모든 "Nerd" 문화, 한국식으론 덕후 문화의 가장 코어에 있고 심지어 북미의 문화적 바이블이라고 일컫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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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디즈니가 공개한 새 트리올로지의 1편은 큰 상업적 성공을 했다.

10여년만에 새로 공개한 스타워즈라면 2시간 내내 조지루카스가 똥을 싸는 장면만 있어도 손익분기는 넘을거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였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고

그보단 트리올로지2편과 3편의 관객수가 ⅓ 토막씩 수직하강을 했다는 점에 더 주목해야 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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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매체와 그 작품에서 후속작이 워낙 평가가 나쁘면 코어 팬들은 아에 없는 작품 취급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무려 스타워즈의 최신 트리올로지가 그 반열에 올랐다는건 디즈니가 얼마나 “대단한” 업적을 이뤘는지 보여지고

이는 스타워즈에서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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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라오어 2가 있다고요? 에이 잘못아셨어요, 라스트 오브 어스는 1편 밖에 없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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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스타워즈 커뮤니티에선 이 여잔 사탄과 동급 수준이다

 

한국에선 너무나도 쫄딱 망해서 딱히 별다른 얘기도 안 나오는 인디아나존스: 운명의 다이얼,

 

영화 개봉 이전에 해리슨 포드옹은 “이것이 내가 인디아나존스로 등장하는건 마지막이다." 라고 못 박았는데

팬들은 포드옹의 연세 때문인가? 추억팔이 그만하고 싶다는건가? 등등의 추측을 했지만

영화가 개봉하자 모두들 납득을했다. 이 영화에서 인디아나존스는 젊은 여성에게 철저하게 개망신을 당하는 역할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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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 피비 윌러 브릿지는 모국인 영국에선 이미 브리라슨 이상으로 페미충 배우인걸로 유명했기 때문에
이 여자의 캐스팅으로 인디아나존스5의 운명을 알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스타워즈, 인디아나존스 같은 초거대 프렌차이즈를 다 말아처드시고

최근엔 자신들의 본업인 “디즈니 공주” 장르까지 말아는 중인 디즈니..

다른 프렌차이즈에 비하면 오히려 비교적 디즈니화 “방어?!”를 잘 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마블도 망작화는 피해가기 어렵다.

 

이미 어떤식으로 망쳐놨는지는 영화들이 여럿 개봉했으니 다들 알려진 사실이고

손익분기를 넘긴 작품들 조차 작품 타이틀이 가지고 있는 네임벨류에 비해 실망스러운 결과만 보여줘왔고

이젠 가장 최신작인 “더 마블스”는 MCU 영화 사상 첫 손익분기를 못 넘는 영화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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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소리지만 디즈니도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 회사인데 이런 회사가 이익에 반하는 정책을 펴는거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표면적으로 그들이 내새우는 이유는 “(PC가) 옳은 일이니까” 인데 이게 얼마나 개소리인지 이제부터 소개해본다.

 

 

현 PC, woke 운동의 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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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ke 운동은 처음엔 지극히 합리적이고 평화적인 운동이었다.

 

미국의 백인 그 중 가장 문화 컨테츠 소비가 활발한 20~40대 층은 아주 적극적으로 자신이 현재 미국내 불고있는 PC 광풍 “Woke”에 동의하는 것으론 부족해서 아주 요란스럽게 그 동의함을 “전시"를 해야 분위기가 만연해 있는데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선 시간을 되돌려 몇년전 헐리웃에 하비 와인스타인 때문에 발생한 “me too” 무브먼트까지 되돌아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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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괴물이 시발점이라고요오옷

 

당시 “me too” 는 지금 PC 처럼 과장, 과대망상의 결과물이 아닌 실제 피해자들의 겪은 역겨운 성범죄에 대한 폭로였고 당시 헐리웃에 휘몰아쳤던 이 분노는 미국 전역에서 어마어마한 이슈였다.

하지만 처음에는 진짜 성범죄의 피해자들의 폭로로 시작하였다가 점차 “아니 이 정도도 폭로의 대상인가?” 싶은 것도 다 같이 “미투 피해 사례”로 묶이며 다 같이 커리어가 박살나는 “캔슬” 서슬낫을 피해가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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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통화중에 자위를 했다고 알려진 코미디언 루이 ck..
당연히 잘못한 짓인데…그렇다고 20명 넘게 수면제 먹이고 강간한 빌 코즈비랑 동급 취급은 좀…;;

 

심지어 이 미투 운동을 지지하던 남자들 조차 과거의 아주 사소한 언행을 문제 삼아 입을 닫게했고 이때부터 “백인 남자는 입 닥치고 있어!” 분위가 만연하며 “백인 남성=모든 악의 근원" 공식이 자리잡길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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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밴형, 썩어빠진 화질 그리고 mtv 로고로 알 수 있듯이 거의 20년전 리포터를 안았다고 한동안 여기저기 사과만 하고 다닌 밴 에플릭

 

그러자 백인 남성들은 급격하게 조용해지고 몸을 사리기 시작하니 이번에는 “침묵=동조” 라며 공격을 당하기 시작했고 

이때는 이미 연예인뿐만 아니라 사회의 일반 백인 남성들 조차 적극적으로 이 미투 운동에 동참하는 듯한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동조자가 되는 싸이클이 묶이니 이 일련의 정신나간 과정은 지금 PC woke 운동과 너무나도 흡시하다.

 

이렇게 백인 남성에 대한 분노가 한번 휩쓸고 가면 이제 좀 분노가 잠잠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 분노의 에너지는 계속해서 서클을 확대해가기 시작했고 여성에서 시작하여 인종에서 성정체성으로 이어지는 지금의 과정까지 오게된다.

 

그 결과 현재 북미에는 미성년자인 자녀에게 성 전환 수술을 하는 부모들이 아동학대로 처벌을 받지 않고 아이가 자신이 고양이라고 느낀다며 학교 수업중 의자에 고양이 처럼 앉아 고양이 귀 머리띠를 하고 그루밍?!을 하는 행동을 해도 교사가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는 학교가 늘고 있으며 하루에서 성별이 몇번씩 바뀌고 그때마다 사회가 나를 다르게 대해줘야 한다는 일명 “non binary" (한국어로는 "둘중 하나가 아닌"?!) 성별까지 등장하고 이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는 법안이 캐나다에서 발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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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남자였던 스포츠 선수가 여성으로 성 전환을 하고 “여성” 대회에 출전하여 기록을 갈아엎는 일이 속출하고 있으며 심지어 신체의 상체만 성전환을 한 여성?남성? 아무튼 인간이 남성의 성기를 달고 미성년자도 있었던 여성 탈의실에서 발기한 것을 두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로 시끄러웠던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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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까이 남성으로 살아서 뼈, 근육 모두 남성으로 성장한 수영선수가
호르몬 좀 맞고 “난 여자임” 이러며 여자 수영 선수로 출전해서 1등 자리 가로체간다면 여성 수영선수 할 맛이 날까?

 

이에 반하는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내면 이 사람의 직장까지 찾아와 “인종차별 주의자, 나치” 등등의 화려한 이름으로 불리며 공격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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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중 일명 “woke mob” 들에게 강의 방해를 받는 조던 피터슨 박사

 

여기에 또 한가지, 미국의 정치문화도 한 몫을 한다.

미국은 다들 알다시피 건국 이후터 쭉 민주당과 공화당의 양당 체재이고 이는 지지자들로부터 조금 특이한 문화를 형성하는데 내 지지정당의 주요 슬로건에 모두 동의하지 않으면 내부에서 적대시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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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그놈에 총기 문제…

 

이게 얼마나 이상한 점이냐면,

한국의 경우를 예를 들어보자면 한 사람이 진보 정당을 지지하고 있다 하여도 그들의 복지 정책에는 동의를 해도 여성부 정책에 반대를하고 대북정책에 반대 할 수도 있다.

반대로 보수 정당을 지지하지만 그들의 독재와 친일 행적을 비판하고 경제 정책에는 동의하지만 진보쪽의 대북 정책에 찬성 할 수있다.

 

이런식으로 보통의 민주주의 국가라면 특정 정당을 지지해도 그들의 모든 주요 정책에 동의할 필요가 없지만 미국은 자신의 지지하는 정당을 하나의 부족으로 보는 일명 “Tribalism”이 강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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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정치지형에서 자신의 입장을 확실하게 하는 몇가지 사안이 있는데

총기, 낙태, 성 그리고 국방 or 복지가 큰 질문중 절대 빠지지 않는 사항이다.

 

즉, 개인의 총기 소유를 반대하면서 공화당 지지자이기 힘들고

LGBTQ 커뮤니티에 반기를 들며 민주당 지지자이기 힘들다는 것이다.

(당원이 될 수 없다는게 아니라…해당 커뮤니티 동참을 못하며 같은 지지층의 공격대상이 된다는 뜻)

 

 

즉 정리하자면,

 

현재 PC, woke 운동 판세속에 가뜩이나 “나쁜놈”으로 낙인 찍인 백인, 특히 백인 남성은 부족주의 성향의 미국 정치지형 덕분에 더더욱 woke 운동의 찬성한다는 것을 전시, 심지어 과시해야 이 자신의 소속 커뮤니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 멀리 돌아왔는데….

 

디즈니 산하의 모든 프렌차이즈에 거쳐서 나타나고 있는 “블랙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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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아이코닉한 백인 캐릭터들이 흑인으로 대처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인데 이것을 단편적으로 생각하면 “흑인 관객층”을 위함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아주 상당히 큰 오산이다.

 

미국이 다인종 국가라고해도 아직은 백인이 60% 절대 다수이다. 흑인은 반면 약 14%이고 자본주의의 심장에 위치한 미국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영화사가 14%의 인구를 보고 정책 판단을 한다면 그건 아주 순진한 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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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단순히 전체 인구의 백인 비율만 보고 ‘60%가량이 백인이니 백인 취향을 고려하면 되겠군!'는 너무나도 멍청한 발상이다.

 

연령이 내려면서 백인의 비율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고 디즈니와 그 산하 영화사가 제작한 영화의 주요 고객인 18~44세까지 백인 비율은 50% 남짓된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현재 디즈니가 선택한 방향에 반감을 갖을 고객을 생각한다면 적어도 반은 날려야 한다쳐도 25%. 전체 인구 흑인 비율보다는 훨씬높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나는 너네 편이야!” 를 전시, 과시 해야하는 백인이 가장 큰 타겟층이고 거기에 해당 인종, 성소수자는 덤인 것.

그리고 이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대변해준다는 이유 어마어마한 충성 고객이 될 것이고 기존의 Nerd, 덕후 팬 베이스 보다 훨씬더 충성도가 높을 것이라는게 디즈니쪽 속셈이다.

 

거기에 원작의 서사를 바꿔서 여성 캐릭터가 더 돋보이고 심지어 아에 원작의 세계관까지 파괴해버리는 일련의 이런 작품 파괴는 위에서 언급한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알지 못하면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들다.

 

“왜 오리지널한 캐릭터를 새로 만들어서 원하는 서사를 원하는 레이블에서 하지 기존 작품들을 망치면서 이러는가?”의 질문은 애당초 기존 작품들을 파괴하는 것 자체가 그들이 원하는 서사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당되는 작품들이 하나같이 플롯이 무슨 중2병 걸린 작가가 대충 배설한거 같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스티븐 시걸 영화가 개연성이 대단히 중요한게 아니고

척 노리스 영화에서 현실성이 중요한게 아니고

포르노에서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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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무슨 상관이야! 이제 Girl들이 유령을 때려 잡는다 고오오옷~!
안 보면 니들은 나치임!

 

여기서 그렇다면 의문이 생긴다.

그런 영화들이 그동안 흥행에서도 평가에서도 개 박살이 난 마당에 디즈니같은 초거대 기업이 돈을 좀 제대로 투자해 괜찮은 플롯을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문..

 

자, 그럼 여기서 디즈니+ 소속 작가의 얘기 들어보자

 

MCU 관련 영화 혹은 드라마 작가라고 하자.

원작이 있고 그걸 거의 그대로 살려서 실사화 작업을 하는 쪽은 정말 행복한 쪽이라 한다.

하지만 최근들어와서 이러는 경우는 거의 없고 캐릭터만 가져와서 아에 새로운 스크린 플레이 스크립트를 제작해야 한다.

이미 원고에 1획도 긋지 않은 마당에 벌써 선제 조건이 들어온다.

 

  1. 1. 기존 작품 a, b, c 에서 1, 2, 3 스토리 연관성이 보여야하고 너는 플롯을 알 수도, 알 권리도 없는 다음 제목도 모르는 작품에 ㄱ, ㄴ, ㄷ 연관성을 부여해야 한다.

 

2. 스토리와 유동성있게 a, b, c 한 PC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있어야 한다.

 

3. 등장 인물의 인종, 성별, 종교 등등이 이미 설정 되어 있고 바꿀수 없다.

 

4. 심지어 플롯의 큰 그림 자체를 이미 던져주는 경우도 있는데 “디즈니식 아이들이 사고치고 어른들이 수습하지만 결정적인 영웅적인 모습은 아이들이 보여준다.” 같은 케이스가 대표적인 예.

 

5. 다음 작품과 연개성 때문에 X주 혹은 x개월 안에 1차 완성본이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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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획 회의에서 나오면 작가는 딱 이런 표정이 된다 한다.

 

작가 입장에선 창의성을 발휘할 팔다리를 자르고 모든 감각을 다 마비 시키고 세상을 창조하라고 한 뒤에 밤샘 작업을 해야 하는 빡샌 스케쥴까지 같이 통보 받는다.

 

보통 이러한 작업은 다른 보조 작가들 여러명이 붙기 마련인데

영화쪽에서도 성적이 부진하고 수년간 디즈니+ 적자에 그나마 있는 자금 다 쏟아 붓느라 제대로된 팀을 꾸리는건 생각도 못하는 실정.

 

거기에 중간중간 점검을 받으며 작가 경력0인 윗대가리가 찾아와 이런저런 점을 고치라고 하는데 90%는 PC관련 내용이 부족 혹은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작품이 공개되고 “어디서 이런 ㅄ같은 작가들만 쓰는거냐” 라는 공격에 욱해서 이러한 내부 사정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간 최소 해고이고 최악은 법적 책임까지 져야 한다.

 

하지만 내부자들이라면 다들 아는 내용이라 엔드게임까지 영광을 누렸던 배우들은 계약이 만료되자마자 줄행량을 치고 그나마 감독들도 아무리 돈뭉치를 쥐어 준다해도 고사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괜히 루소 형제가 다시 메가폰을 잡지 않는 이유가 있는게 아니다.

특히 닥터 이상해씨2: 대환장 멀티버스의 감독인 명감독 셈레이미는 이러한 내부 사정에 대한 힌트조자 주지 않은 루소 형제나 총괄 캐빈 파이기를 비롯한 다른 내부자들에게 꽤 배신감을 느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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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놈에 woke으로 감독직 불명예 하차를 경험할 뻔한 가오갤의 제임스 건 감독.

 

최근 예전 어벤져스 맴버중 일부가 다시 복귀한다는 루머에 대해

 

“복귀한다면 해당 배우가 뇌질병 초기 증상을 보이는 것이던가 MCU 전체 운명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자금으로 대려오는 것” 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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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성사된다면 디즈니 MCU의 최후의 발악이 될 것

 

 

 

거기에 마블 유니버스의 태생적인 스토리 전개의 한계점도 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익숙한 시네마 플롯의 전개는 크게 보자면

시작은 혼란과 혼돈이지만 끝에는 이를 정리하는 내용이다.

 

다스베이더와 황제의 제국군이 지배하는 세상을 루크 스카이워커와 저항군이 물리치고 은하계의 평화를 지킨다.

인간이 제배되어 베터리로 살아가는 기계 세상에 구세주 니오가 평화를 가져온다.

부활을 준비하는 절대악 사우론을 막기 위해 반지 원정대가 중간계의 평화를 지켜낸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 반을 날리려는 타노스를 어벤져스가 막아내어 전 우주의 평화를 지켜낸다.

 

혼돈과 악이 만연한 세상을 평화와 정의의 한점으로 정리시키는 서사.

반(反) 엔트로피적 서사, 

즉 엔트로피가 감소하는 서사였다면

MCU는 태생적으로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서사로 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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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는 작품은 그 유명한 드래곤볼이 있다.

이미 프리저에서 끝났어야 할, 많이 양보해서 마인부우에서 끝났어야 할 서사를 계속해서 지속하기 위해선

세계관은 계속 커져 지구와 우주를 뛰어넘어 사후세계 그 사후세계를 관장하는 세계..

더 강력한 적이 나와야 하고 프리저 시절만해도 몇만이니 십만이니 하던 전투력은 아마 지금쯤이면 조, 경 단위에 도달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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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때부터 뇌절의 스멜이….

 

 

 

이렇듯 한 영화의 이벤트는 앞으로 더 큰 이벤트에 전초전에 불과하다보니 영화 한편 한편의 서사보다 더 큰 그림에서의 서사가 중요해진다.

 

이러한 큰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위해선 제 아무리 디즈니라도 제작비 걱정을 안 할 수 없고

그렇다보니 CGI만 해도 예전 디즈니 시절 전의 MCU 퀄리티를 따라올 수 없고

정말 연기력이 좋은 배우들을 지속적으로 우상승하는 개런티를 주면서 작품을 계속 만들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아직 경력이 미비한 신인 배우들을 새로 기용하는데 이들은 몸값이 비싼 배우가 괜히 비싼게 아니라는 점만 증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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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MCU 합류한 신인 배우중 가장 연기력이 괜찮다고 평가하는 이만 벨라니..
이 친구가 그.나.마. 제일 연기를 잘했다;;;;

 

 

MCU와 디즈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게 쉽게 바꿀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디즈니는 이미 MCU와 기타 다른 영화사들을 인수하기 전 부터 이미 나름의 시장조사를 하였고

비싼 돈을 투자해 미래 예측 모델을 완성하고 시작한 사업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사장, 고위 책임자 몇 바꾸고 “이제 예전 초심을 다시 찾을게요!” 라고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점이다.

시작부터 배를 만드려고 항구에 선박 제조 장비를 다 차려놓고 만든 공장이라 선박 대신 다른걸 만드는 공장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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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치즈: 백인 남자는 더 마블스를 비판할 자격이 없음요! 

 

 

디즈니의 가장 큰 미래 예측 실패는 바로 자신들의 새로운 코어 고객층이 될 줄 알았던 woke 운동 핵심 세력이

아무도 진정 공감해줄 수 없는 취지를 가지고 가장 과격하고 시끄럽게 속된 말로 발광을 하는 집단은 소비로 자신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업을 후원해줄 능력도, 준비도 전혀 안 되어있는 집단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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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은 박스에 문구 써 나오는 애들이 소비력이 있을리가..;;;

당장 MCU의 가장 최신작이자 최초의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영화 더 마블스 만해도 저 “저 세력” 사람들만 제대로 봐줬으면 최소한 손익분기점은 넘겼을 것이라는 것. 

이들이 한다는 건 고작 인터넷상의 평점 조작이나 하는 것인데 이게 뭐 도움이 안되는 행위는 아니지만 비유하자면

자식이 죽었는데 배우자가 앞마당 잔디나 깍고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디즈니와 MCU의 미래가 조금 나아질 기미가 보이는가?

 

 

디즈니 같은 경우 다음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큰 프로젝트는 바로 그 유명한 백설공주다.

 

주인공인 여배우의 원작 작품 폄하 발언, 

“불편하면 자리를 고쳐 앉아라” 식의 오만한 태도는 이 글을 읽은 사람이라면 

이제 배우 한명의 트롤링이 아니라 애당초 이런 배우를 섭외했던지 배우에게 이게 제작 의도라고 이미 사전 합의가 끝났기 때문에 공개 인터뷰에서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었다는걸 알 것이다.

 

사실 이 유명한 인터뷰에선 옆에서 원더우먼 “갤 가돗”도 거드는데 대중의 증오는 원더우먼이 아닌 이 무명의 젊은 배우에게로 향하고 있고

최근엔 이 배우를 퇴출 시킨다는 루머가 있던데 만약 그렇다면 디즈니는 정말 말로 다 형용할 수 없게 비열한 제작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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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화이트인 공주를 네가 하는건 안 이상하고?

 

 

 

MCU는 타노스 바톤을 이어 받은 새로운 빌런 정복자 칸의 조나단 메이져스이 데이트 폭력으로 퇴출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사정 어려운 집에 장남이 사체를 끌어다 쓴 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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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 범죄자고 가장 역겨운 짓을 한건 엠버인데 이 셋중 혼자만 살아남았다고???

 

 

드라마 분야도 시크릿워가 싸질러 놓은 푸짐한 똥을 로키2로 조금은 만회하나 했는데

 

“이것만은 다르다 드디어 제대로된 마블 드라마가 온다!” 며 개 설례발 쳤던 에코는 쉬헐크 수준정도 되는 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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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수고했어 이제 다시 보지 말자;;

위에 언급한 MCU가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서사 구조의 문제를 그대로 답습하였고 무엇보다 내용 자체도 그닥 재미있지 않다는 평이다.

 

 

 

 

 

개인적으로 MCU는 부활할 시나리오가 있다.

 

디즈니가 본업인 공주 산업에서 더 철저하게 망해 더 이상 MCU를 붙잡아두고 있지 못할 정도로 망가져 다른 제작사에 팔리는 시나리오만이 MCU의 부활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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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길가다 저 보면 “너! 한솔로 선장을 죽였지!!!” 이러지좀 마요

난 한 솔로를 죽이지 않았아요. Woke가 한솔로 선장을 죽인거죠.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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