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허파속에 차가운 공기가 맴돈다
몸 전체가 점점 차가워진다
감각이란게 사라진다
흐르던 눈물마져 얼어버린것만 같다
더이상 수분이 없는 기분이다
말라버린..
시들어버린 꽃처럼
멍하니 서있다
그녀의 무덤앞에서..
내 모든 말을 더하고 더해도
그녀를 위로할 수 없다
내 모든 말을 해도...
말이다..
신이시여
당신이 만약 존재한다면
제 생애 한가지 소원만 들어주세요
그녀를 꼭 다음 생애에 행복하게 해주세요
그 누구보다더.......
그녀의 불행
제가 다 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