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1) 수면병. [미스테리소설]

꺼져시발놈아 작성일 08.03.29 0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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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1)

수면병 : 일시적으로 잠이 오는 희귀병.



내이름은 김인서. 나이는 29이구. 그냥 평범한 회사원? 이라고해야하나?
이글은 내가 18살 . 희귀병을 지니고있었을때 그때 일어났던 너희들이 믿지못할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쓰고있어. 너희들은 믿지못할꺼야 . 내가 겪었던 모든일들을..


그래 . 그때는 내가 18살 그 희귀병을 가진지 거의 3년이 다돼어가는 해였지......
내가 처음에 병에걸렸을때는 쓰러지고 거의 10몇분만에 일어나서 다시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햇었는데. 언제부터인지 그병으로 쓰러지게돼면 이상한 "꿈" 을 꾸게 돼는거야.

"꿈"이라고 해봐야 그때는 그냥 교회앞에 서있는거라 별거아닌줄알았어. 맞아.
그냥 조금 커다란 일반교회같이 생기 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별반다를거없는 교회앞에
내가 서있는 "꿈"이야 거기서는 온종일 어두웠지 . 매번 매번 "꿈"을 꿀때마다 어두웠어.

난 매번 그교회앞에서 서성거리다가 교회입구밖으로 나가게돼면 항상 그 "꿈"에서 깨어났지.
이상하게 "꿈"에서 깨어나면 시계는 언제나 새벽 3시를 가르켰여.
처음에는 적잖게 놀랬지. 쓰러진시간이 오전 2시쯤인데 일어나보면 새벽 3시라니..
 
그래도 항상 일어나보면 몸에 상처하나없이 집 침대에 누워있는걸 알게돼면.
난 참 친구들을 잘 만났구나 라고 생각햇어. 당연 내가 쓰러지면 친구들이 날 집으로 대려다가 놨을줄알았지.. 그렇게 돼리라곤 생각도 못했었거든..

그렇게 내가 18살이 됐을때 같은 반에서 한 친구를 만났는데 우리 또래친구들에 비해서 좀 특별한 애였어. 뭐랄까 자기가 스스로 만들어낸 공간에서 혼자만 노는듯한 그런분위기라고해야할까?
소심해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활발한 친구는 아니거든.
내가 그 애와 어떻게 친구가됐는진 기억이 안나지만 어쨋든 내가 처음으로 그친구에게
내 병에 대해서 알려줬거든.

오.. 그래? 수면병? 알것도같아 신기하네.
나도 처음에는 신기했지만 뭐 3년동안 지니다보니 밥먹는것처럼 익숙해 .
그래그래.. 아! 그거 이야기 다시해봐. 교회?
교회?
응 니가 말했잖아 요즘 쓰러지면 이상한 "꿈"을꾼다고.
아 ~ 그거 별거아냐 그냥 교회앞에 내가 서있는꿈인데 그냥 교회밖으로 나가게돼면 꿈에서 깨지더라구.
그래? 근데 좀 이상하지않아? 왜 1년동안 매번 같은 "꿈"을 꾸게돼는걸까?
낸들~알겠니~ 난 이 병이나 어떻게 치료방법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그 "꿈"을 꾼뒤로는 거의 하루종일 잠만자잖아. 에효.... 이래선 나 대학도 못들어갈것같아서 걱정이야..
얘가 무슨 뚱딴지같은소리야 니가 무슨 하루종일자 너 . 나한테도 거짓말할래? 너 피시방가는거 다알어 .
응? 무슨말이야?
얘가 지금도 꿈꾸는거야? 너 쓰러지고 30분만에 일어나서 조퇴서받고 맨날 나갔잖아
내가??

그래... 그친구 말로는 내가 쓰러질때마다 30분만에 일어나서 조퇴서를 가지고 어딜 바쁘게 나갔다는거야.. 즉 그 "꿈" 을 꾼뒤로 그랬다는거지....
처음에는 믿지못햇어 . 아니 안믿었지 그냥 날 놀리는걸로 알았는데
이친구가 점점 정색을하면서 말하는거야 정말이라고 ...

그럼..

아! 좋은수가있다 그럼 내가 쓰러지면 캠코더로 찍어봐. 그럼 돼잖아
나 캠코더없는데.
내가 있으니깐 그건 걱정안해도돼. 그럼 내가 내일 줄께 나 쓰러지면 니가 양호실로 날 대려다놓고 한번 찍어봐. 그럼되는거지?
좋아! 내말이 사실이라는걸 알려주겟어.

그친구가 대답하는 동시에 때마침 3교시 종이 울려서 우린 서둘러 수업준비를 하고있는데
수업준비를 하고있었는데.?
있었는데.   고개를 돌려보니 난 또 교회앞에 서있었어 ..
분명 수업준비하다가 쓰려졌을꺼야 ..   뭐 그리 놀랄만한 것도 없었어.
매번 같은 방식으로 난 다시 교회 밖으로 나가려고했었는데 말야.
그때 정말 그때 내 뇌리속에 그친구의 말이 들리는거야..

근데 좀 이상하지않아? 왜 1년동안 같은 "꿈"만 꾸게 돼는걸까?

그게 갑자기 떠오르면서 나도 은근 궁금해졌어 도대체 저 교회는 뭘까?
그냥 단순하게 말야.
다시 교회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찬찬히 살펴봤는데 교회에 들어가는 입구는 엄청 거대해 보였어. 꼭 유럽성문같은 느낌말야.

순간 나도모르게 문을 열었는데 .  얼핏봤을때 교회안에는
성경책을 올릴수있는 의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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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배치돼어있었고 대략 20명정도 돼어보이는 사람들이 앉아있었어.
대부분이 거의 40대 정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 같았지.
그때 얼핏 보진못햇지만 다들 뭔가에 두려운듯 벌벌 떨고있는것만 같았어.
그리고 어디서 소곤소곤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지..

또 왔어... 이제 몇명 안남았다구.....
무서워 ... 그때 말을했어야했다고.......
이러다가 몇일안돼서 다죽일꺼야...

등등. 내가 알수없는 대화만 오갔어.. 그때. 바로 그때말야..

꺄약!!!!!!!!!!!!!!!!!!

사탄이다!!

뭐야 아직 다 모이지 않았는데..

찾지못햇나.

우리만 죽기싫어 ........

어떤 아주머니께서 나를 보시더니 비명을 지르면서 나에게 다짜고짜 사탄이라고 외치시는거야.
난 처음보는데.....말야.... 그때 동시에 주위사람들도 나를 향해 고개를 돌리더니
다들 나한테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벽에 붙어 다들 벌벌 떨고만 있는거야..... 
난 그때 상황을 모르니 그냥 멍... 하게 교회 안에서 서있을 뿐이였지....
그때 그때말야 어떤 또다른 여성분이 저건 사탄이 아니다. 하시더니 갑자기 나한테 달려들어서
내 양손목을 잡더니 꿈에서 깨어나 꿈에서 깨어나 하시는거야..
꿈에서 깨어나라고...  꿈에서 깨어나라고.. 어찌나 아프게 내 양손목을 잡고 흔드시는지
그때 내가 꿈에서 깨어나 버렸어...
그리고 바로 시계를 봤을때도 어김없이 새벽 3시를 가르키고있었고말야....

교회안에서 그런 일을 당해서인지 내몸은 땀으로 흠뻑젖어있었어.....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 생생한 그 일들을 머리속에 담고서
샤워를 하고있었는데말야..
그때 내 팔에..



사건(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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