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라고..

귤♡ 작성일 16.06.14 23: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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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니가 한말에 문뜩 생각이 나서..

오늘이 왠지 마지막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널 꼭 보고싶었어..

내일 내가 출장가잖아.. 그래버리면

이번주는 못볼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그때 보고 또 처음 보는거잖아.

그래서.. 

 

보고싶어서 .. 기다린다고 했던거야..

그냥 대충 하고 나갈까도 싶었는데

 

왠지 그러면 후회할것같아서 

짧은시간이나마 차려입고 오고 싶었어..

 

처음 널 만나면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말을 제일 먼저 하고싶었고

내가 괜실히 너에게 부담을 준것 같아서 ..

 

이런 잠깐의 시간만이라도 보고싶었어..

고마워 이렇게 늦은시간에 만날수 있어서

 

보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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