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에 입사한 나이가 25살
전 입사전까지 제가 나이가 많은줄알았습니다.
인식이 어린애들이나 일하는곳? 그런 고정관념이 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근데 입사할때 동기가 10명이였는데 제가 막내인거에 깜짝놀랬고
발령 받은 매장의 직원은 총4명인데 막내답게 나이도 가장 어리더라구요
바로 윗선임이 29살 부점장이 30살 점장이 30살
점장은 이제 막 발령받은 여자점장으로 나이 30살에 매출은 월매출 5천 언저리 나오는 매장이였습니다.
이때 당시 우리 회사는 매출의 25%를 직원포함 쓸수있었지만
그때 주휴수당을 다줘서 시급이 3750원? 이정도였는데 8시간 이상 일하면 시급의 1.5배등 모든걸 다 주어서
주 5일 풀근무 하는 알바 친구들이 주급으로 35~40만원정도의 급여를 가져가고 배달은 건당 +300원
그리고 점장의 분위기에 따라 알바친구들이 오래 일하고 했는데 같이 일했던 점장이
진짜 히스테리가 장난아니였습니다. 제가 배달하다가 혼자 넘어졌더니
혼잣말로 씨 발 하면서 나가지를 않나???? -_-;; 그때 참 서러웠습죠 ㅠㅠ
위치는 강남이였고 2개의 동을 담당하는 매장인데 컴플레인이고 진상이고 겪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짦은 시간 반년정도 일을 하였지만 음식에 관한 컴플레인도 거의 없고 흔하게 말하는 진상손님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강동쪽에 일하는 직원이 그만두었는데
담당 슈퍼바이저가 저에게 그쪽으로 갈 생각있냐는겁니다.
그래서 전 이제 막 분위기에 적응하고 일을 하고 있는데 싫다고 말을 했었죠
그랬더니 저에게 거기간다음 마음에 안들면 또 다른곳 발령 내주겠다
일단은 한번 가봐라
그렇게 말을 하길래 그래도 세직급 위의 선임이 그런말을 하니 어쩔수 없이 가게 되었죠
이때부터 저의 프렌차이즈 업무의 시작? 수많은 경험담과 추억들이 생기기 시작했죠
일단 처음 발령 받은곳의 교통편이 매우 불편했습니다.
대중교통을 2번 갈아타는데 좀 귀찮다는 생각에 입사하면서 발급받은 카드로 바로 6개월 할부긁어
바이크 한대를 구매하게 되었죠 ㅎㅎㅎ
그냥 잠깐 핫했던 디자인의 sym인 대만회사 125cc를 구매하고 출퇴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방향치인지라…
길은 외우지만 어디를 들어갔다 나오면 방향이 어딘지 모르는 ㅠㅠ
그래서 배달에 어려움이 많았죠
지금처럼 휴대폰에서 네비키는게 아닌 순수 지도만 보고 찾아가야됐으니까요
그리고 직원의 업무는 원래 오퍼레이션을 원활하게 해주는게 업무입니다.
하지만 신입사원인 저는 모든업무에 대해서 파악을 제대로 못하였기에 모든업무를
일손이 빠질때 투입되는식의 업무를 진행하는거였죠
알바도 넉넉하고 일도 한가할땐 그냥 애들이 일을 잘하고 있나 확인만 하고 동선만 정해주면 되지만
어느 한곳이 터지면 그곳에 배정받아 실무를 뛰는데 대부분 배달쪽으로 많이 빠지게 되죠 ㅋㅋ
예시를 들면 그때 당시 평일 오더 60~80 파이는 비슷한곳에 배정 받았죠
쉽게 말해 단체없이 딸배달… 원래 있던 강남권은 50오더정도에 70파이가 평균이였다면
새로 발령받은곳은 70~80오더에 70~80파이 동일한.. 한 주문건에 판매량은 1개인곳이 많았죠
쉽게 말해 더 힘들더군요 ㅠㅠ
그리고 주문량은 식사시간때만 바쁜….
12~2시까지 30오더
2~6시까지 5오더
6~8시까지 40오더
8~10시까지 5오더
이런식이라… 주문량이 몰릴땐 러쉬라 표현하면서 광고시간대까지 다 파악하고 움직였죠
일단 여까지~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