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회사생활을 할때느 몰랐던 진상들

서비스업을 하면서 만나봤던 진상 손님들을 적어볼께요 ㅎㅎㅎ

콜라 빌런

배달시에 콜라가 누락된적이 있습니다. 물론 화가 나죠 

이해 합니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전화받고 매장에서 바로 출발하여 5분만에 도착했었죠

그랬더니 신발벗고 들어오라는겁니다. 

들어가니 하는 말이 무릎 꿇으라고 ㅋㅋㅋㅋ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그냥 무릎꿇고 죄송하다고 하니 1~2분의 잔소리와 함께 끝났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냐구요? 

직장인들한테 일커지는것보다 그냥 빠르게 수습하는게 정신건강에 더 낫기 때문에 이렇게 빨리 넘어가는경우가 많죠

외상 빌런

막상 배달을 가니 계좌이체 해준다고 해서 알았다 하고 그냥 돌아왔는데 

며칠째 입금을 안해주는겁니다. 일단 포스… 즉 전산에 매출이 찍혀있기 때문에 

이거 사유 설명하고 주문 취소처리하면서 윗선에 안좋은 소리 듣는것보다 

주문수정을 할땐 본사 영업지원에 연락해서 해야지 매장내에서 하루 지난 주문건은 수정이 불가능 하거든요 

걍 내돈으로 매꾸고 끝냈습니다. 

공짜 빌런

음식이 너무 맛이 없어서 못먹겠다는겁니다. 

그래서 환불해주겠다고 하고 직접 찾아갔더니 음식물 줘야되냐 해서 

원래는 안받아도 되지만… 어차피 다시 팔수도 없고 무슨짓을 했을지도 모르는 음식을

먹을수도 없는거기에 수거는 안해갑니다만

기본 제품이라 맛에 대해 큰 이상이 없을텐데 하는 괘씸한 마음에 달라고 했는데 

진짜 음식을 손가락 한마디만큼 남겨놓고 주더라구요… ㅋㅋㅋ

맛이 없어서 못먹겠다 하더니 다 먹고나서 환불해달라는겁니다. 

걍 해주고 끝냈습니다. 

시간 빌런

분명히 주문접수 후 30분 이내에 받아봤습니다. 

전산에 초단위로 전화온 시간부터 종료한 시간까지 찍히는데 

1시간이 넘었다고 짜증을 내는겁니다. 

당최 이해가 안가고 해서 죄송하다고 십여분 넘게 사과하니 끝낸적이 있었죠 

비교 빌런

자기는 원래 어디만 시켜먹는 이번에 특별히 여기서 시켜봤더니 

맛에서 무슨 차이가 나며 어쩌구 저쩌구

맛이 없고 본인 입맛에 안맞으면 그냥 다른업체 이용하면 됩니다. 

개인장사에 저런 의견을 내면 모를까 

프렌차이즈인데 왜 본사가 아닌 매장에 품질 및 유통회사에 대해 컴플레인을 거는지 모르겠네요

전화빌런

무슨 내용인지 기억은 잘 안납니다만 컴플레인으로 쌍욕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너무 빡이쳐서 어떤 얼굴인지 한번 보자 하는 마음에 

음식을 다시 만들어서 가져다 주었더니 하는말이 전화하신분이 너무 싸가지가 없다고 

배달오신분들은 이렇게 착한데 말이죠 이렇게 말하는데 머라 할말이 없더라구요

경비 빌런

빌딩에서 배달이 왔을때 보통은 사람취급하면서 엘베 이용하게 해주지만

어떤 빌딩은 화물취급하면서 사람들 이용하는 엘베 쓰지 말고 

걸어올라가거나 화물칸 쓰라고 하는 빌딩들이 있습니다. 

그땐 정말 서럽더군요

지역 빌런

일반화 하면 안되는 내용이지만 서비스업 직종에게 생길수밖에 없는 선입견일겁니다. 

강남이나 분당등 잘사는 위치의 사람들은 컴플레인이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음식이 맛이 없다 식었다 오래걸렸다등의 일반적인 컴플레인입니다. 

하지만 강동이나 송파 강북 도봉구처럼 빈부격차가 심한곳에서는 어마무시한 컴플레인이 생깁니다. 

위에 말한 컴플레인 모두 강남외 서울권에서 나온 컴플레인입니다. 

선입견이 생길수밖에 없긴 했었죠…….

당장 생각나는게 이것밖에 없네요 어마무시한 일들이 많긴 많았는데 

일단 이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