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썬글라스 낀 50대 아저씨가 지나갔다
입에는 담배를 물고 뻐끔뻐끔 피워대면서 지나가는데
양쪽 팔뚝 아래로 손이 보이지 않더라
담배냄새 풍겨대는 불쾌함보다
도대체 어떻게 불을 붙인걸까 신기한 생각이 먼저 들더라
이정도면 인간승리지.
무개념 흡연충이지만 처음으로 플렉스를 느꼈다